수익금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기부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 대한 관객 반응이 뜨겁다.
이와 관련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 측에서는 관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8월 5일 관객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3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아트원 씨어터 1관을 꽉 채운 가운데 열띤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토크콘서트 모습 ⒞시사타임즈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7월31일 마지막 티켓 오픈에서 인터파크 전체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할 만큼 여전히 그 열기가 대단하다. 지난 1월 충무아트홀 초연에서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오며 2013년 가장 기대되는 창작뮤지컬로 주목을 받았으며, 5월부터 아트원 씨어터에서 시작된 재공연에서도 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서는 지속적으로 관객들과 제작진, 배우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토크콘서트’ 또한 배우들과 제작진, 관객이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관객들이 평소 궁금 해하던 무대 뒤 진솔한 이야기들, 특별히 구성된 음악들을 선보였으며, 추첨을 통해 선발된 관객과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등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회를 맡은 배우들이 재차 강조하던 ‘관객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라는 말처럼 알차게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은 재미와 감동을 모두 안고 돌아갈 수 있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
이 밖에도 출연 배우 사인회,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하여, 변주화 역의 주민진 배우가 매표소에서 관객들에게 직접 티켓을 배부하는 깜짝 이벤트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얼마 전 개최된 사생대회 이벤트에서는 배우, 스텝들이 직접 관객들의 그림에 투표하여 수상자에게 선물을 수여하고 우수작은 기념품으로 제작하여 선보였다. 이와 같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측에서는 끊임없이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독특한 이벤트를 제공하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번‘토크 콘서트’ 수익금은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 그 의미가 또한 깊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배경이 6·25 전쟁이고, 전쟁에 지친 남과 북의 병사들이 무인도에서 우정과 믿음을 쌓아가는 공연 내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토크 콘서트’의 취지가 더욱 특별하다. 수익금은 제작사 연우무대 측에서 국방부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아트원 씨어터 1관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8월 25일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문의 : 02)744-7090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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