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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지난 1월 마포아트센타 아트홀 맥에서 청소년만을 위한 뮤지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엔에이 뮤지컬 컴퍼니의 <노틀담의 꼽추>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의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한문연의 우수공연프로그램은 문예회관 시설 특성을 활용한 질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방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 향수권 신장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100여 개의 공연프로그램을 선별한다.

 

이번에 선정된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는 웅장한 셋트와 화려한 볼거리를 중심으로 빅토르 위고의 ‘파리의 노틀담드’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해석한 작품이다. 2012년에는 김천가족연극제에서 작품상 은상, 여우주연상, 무대미술 상을 석권했다. 2010년 초연 이후 약 30만명의 관객이 관람 한 노틀담의 곱추는 국내 최초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문학작품을 대형 뮤지컬로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새롭다.

 

15세기 파리의 모습을 배경으로 빅토르 위고가 원작에서 주고자 했던 휴머니즘을 에스메랄다와 콰지모도의 우정, 플로드 주교와 클로팽의 절대적 복종의 관계, 그리고 에스메랄다를 버릴 수 없었던 귀딜 수녀의 모습을 통해 인간관계의 심리적 갈등 요소들을 풀어줌과 동시에 개인의 행복보다는 권력에 순응 할 수 밖에 없었던 르네상스 시대의 혼란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청소년사이에서 가장 크게 문제 되고 있는 왕따와 장애에 대한 편견, 외모지상주의 라는 문제에 대처하는 모습을 다시 생각 해볼 수 있는 작품 이기도 하며 유니세프 사진전을 같이 준비 하고 있어 공연 관람 후 주변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는 4월에는 안산문화 예술의 전단 해돋이 극장에서, 6월에는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7월에는 경기문화의전당 행복한 극장에서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노틀담의 곱추의 제작사인 엔에이 뮤지컬컴퍼니는 오는 7월에는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준비 하고 있다. 또 4월 공개 오디션을 치를 예정이고 김재화 음악감독, 황태승 작곡가, 송현지 연출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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