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재고 소각 반대 캠페인 4일부터 진행
기업 대상으로 소각 반대 캠페인…수익금 장애인 등 취약계층 도와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12월 4일부터 <소각을 반대합니다>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7월, 한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가 팔리지 않는 상품을 관행적으로 태워온 것이 알려져 국제적 비난을 받은 이후 해당 브랜드는 더 이상 재고를 소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이는 국내 기업들의 재고 소각 관행에 대한 화제로 이어지며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며 캠페인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재고상품을 소각하는 대신 기부하여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을 돕자는 취지로 <소각을 반대합니다> 캠페인을 기획했다.
기업이 재고상품을 기부하면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CSR스토어인 ‘기빙플러스’에서 판매해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형태다. 기업은 재고상품을 통해 사회공헌은 물론 기부금 영수증으로 세금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재고상품으로 인한 물류비와 소각비 등 부대비용도 아낄 수 있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새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기업 사회공헌 전문 스토어다. 현재 서울지역에 기빙플러스 석계역점, 구로지밸리몰점, 면목역점이 운영 중이다. 지난 6월부터는 매장 내 장애인을 채용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신세계TV쇼핑, GS리테일, 롯데제과, 코웰패션 등 160여개 기업이 물품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캠페인은 <소각을 반대합니다> 온라인 사이트(giving-campaign.co.kr)를 통해 참여하거나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담당자에게 전화(070-7462-9058)로 신청하면 된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기부해주신 상품들이 제3의 경로로 유통되거나 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재고로 인한 비용처리 절감과 사회공헌에도 이바지 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6개 운영시설과 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8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해 투명성을, 2018년에는 서울시복지상 장애인권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NPO로서 지위와 위상을 갖추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사회 > 인권·복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산케이블카-하트하트재단, ‘하트베어 나눔트리 캠페인’ 전개 (0) | 2018.12.14 |
---|---|
할리스커피, 연말 맞아 청년 파트타이머에게 드림장학금 전달 (0) | 2018.12.14 |
아디다스, 부산시에 체육발전기금 1억 원 기부 (0) | 2018.12.03 |
서울시, 에너지빈곤층·사회복지시설에 난방용품 지원 (0) | 2018.11.28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2018년 베트남 장애인지원사업 전개 (0) | 2018.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