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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부·지자체

부천시청 로비에 민원안내 로봇 ‘시아’ 등장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사람 말을 알아듣고 민원을 안내해주는 로봇이 부천 시청에 설치된다.

 

부천시는 로봇도시로서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용 안내로봇 ‘시아’를 개발해 오는 4월부터 시청사 로비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공공용 안내로봇은 지난해 ‘로봇부품사업화 지원사업’의 로봇히트상품 연구개발과제로 선정돼 부천산업진흥재단 주관으로 연구 개발되어 왔다. 관내 로봇업체인 (주)로보테크와 음성인식엔진 기술을 보유한 (주)파워보이스가 공동으로 참여해 탄생하게 됐다.

 

이렇게 탄생한 ‘시아’는 판타지아 부천의 선진화를 주도하는 첨단로봇산업을 상징하는 역동적인 여성 로봇 캐릭터로서 앞으로 시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시아’의 주요기능으로는 부천시 방문객의 주차확인 서비스, 사진촬영 및 이메일 전송, 음성 및 악수 모션 인식 기능, 빔을 통한 홍보영상 출력 등의 기능이 있다. 특히 1분 동안 45m를 주행하고 사무실 위치 안내와 19인치의 화면을 통해 각종 민원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안내 컨텐츠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관내 다문화가정 및 외국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용 안내로봇 ‘시아’를 대표적인 로봇 히트상품으로 발굴하고 다른 지역의 공공기관에도 확산시키겠다.”면서 “관내 로봇 기업의 매출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2005년부터 로봇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지정하고 부천테크노파크에 로봇산업연구단지를 조성해 입주기업의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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