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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측, 평온 속에서 교회 행사 소화…그러나 양측의 법적 싸움은 치열하게 진행 중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측, 평온 속에서 교회 행사 소화…그러나 양측의 법적 싸움은 치열하게 진행 중

총회재판국 판결에 대한 반대측의 이의신청 반려조치, 재재심 사유 사라져

법원에 의해 8차례나 화해조정을 시도했지만 화해조정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회 80억 재정비리 건, S은행에서 67억과 이자 12억 추가로 20억 새롭게 발견

박 목사측, “이번 재정비리 건에 대해서만큼은 확실한 은행 증거가 있어 반대측이 어떠한 증거를 제시한다 할지라도 빠져나가기가 힘들 것이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측이 오랜만에 교회 전체 분위기가 전투적인 모드에서 평온한 모드로 분위기 전환이 이뤄진 형국이다. 각 부서별 여름 수련회와 진중세례식 등을 예전과 다를 바 없이 소화해내고 있어서다. 

 

▲박노철 목사측이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진중세례식 기념사진. ⒞시사타임즈

 

박 목사측은 지난 826일의 예배도 반대측의 방해가 없어 평온한 가운데 하나님께 예배를 잘 드렸다하루 전인 825일 토요일엔 포항에 있는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가서 480명의 병사들을 대상으로 진중세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진행된 진중세례식은 특히 비전 2020위원장인 이덕진 장로와 팀장인 차동길 집사가 수고한 가운데 여자목사인 양세라 목사의 세례식 및 성찬식 집례 그리고 청년부의 두 명의 자매가 선보인 워십 댄스로 인해 장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세라 목사가 장병들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시사타임즈

 

박 목사측은 “818일에는 장애인들 부서인 사랑부(부장 유윤상 집사, 지도교역자: 양세라 목사) 수련회를, 26일엔 마가다락방 수련회를 가졌다면서 사랑부 수련회는 남한산성 계곡 펜션에서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라’(느헤미야6:15~16)는 주제로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마가팀(팀장 제영진 집사, 지도교역자 배경애 전도사) 수련회는 826 오전10시에 교회안 602호실에서 복있는 사람, 성숙한 그리스도인’(2:1~8)이라는 주제로 가졌다고 설명했다.

 

눈길이 가는 것은 마가팀이다. 박 목사측은 마가팀의 성격에 대해 강남구와 성남 등지의 임대아파트 그리고 여인숙에 기거하시는 소외된 독거 남여 분들이며, 그들을 70인전도대 소속 축호 전도팀들이 전도하였다그들의 양육을 위해 매주일 1시간정도 8년 동안 새가족 교육과 다락방 나눔지로 훈련했으며, 마가팀 자체수련회는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마가팀 수련회. ⒞시사타임즈

 

 그리고 이번 수련회를 통해 팀원들과 봉사하는 교사들이 하나가 되는 공동체를 경험하게 되었다면서 전체적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수련회였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교회가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각 부서별 여름 행사들을 소화하고 있지만 그러나 여전히 박 목사측과 반대측이 한 건물 안에서 서로 다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즉 법적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사랑부 수련회. ⒞시사타임즈

 

 

먼저 반대측이 박노철 목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은 양측이 각각 주장하는 서면과 참고서면까지 재판부에 제출한 상황이며, 직무권한부존재확인 소송건은 양측이 자기주장을 하기 위해 서면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총회재판국(당시국장 이만규 목사, 이하 재판국)이 지난 213일에 판결한 건에 대해선 반대측이 이의신청을 했지만 재판국이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반려조치를 했으며 그에 따라 재재심사유도 없게 됐다는 전언이다.

 

그리고 서울고등법원에 올라간 항소심의 경우 법원이 양측을 먼저 조정테이블에 불러 그동안 8차례나 화해조정을 시도했지만 화해조정이 이뤄지지 못했다. 화해 조정이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왜냐하면 교회 80억 재정비리 건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교회 80억 재정비리 건은 지난 20일 경찰의 피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S은행에서 67억과 이자 12억 그리고 추가로 20억이 새롭게 발견되어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규모가 너무 방대하여 시간이 조금 지연될 따름이지만 박 목사측은 이번 재정비리 건에 대해서만큼은 확실한 은행 증거가 있어 반대측이 어떠한 증거를 제시한다 할지라도 빠져나가기가 힘들 것이다며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박 목사측은 “26일 예배참석인원은 125726643322명 오후찬양예배 305명 교회학교 178명 등 총 1,726명 주중 733명이 예배에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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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