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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 가을 출사대회’ 개최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 가을 출사대회’ 개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이원효)은 오는 10월13일 ‘렌즈로 바라본 동물원의 가을’이란 주제로 전시·음악·체험이 함께 하는 ‘서울동물원 가을 출사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여섯 가지 전시회와 한가지 음악회, 네가지 문화체험마당과 퀴즈대회가 함께 하는 복합축제공간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신청은 출사대회 전일까지 스냅스 홈페이지(www.snaps.kr)를 통해 접수를 받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행사문의 500-7682).

 

이번 출사대회 참가자들은 서울동물원 광장에서 참가 신청을 하고, 촬영한 사진을 10월13일부터 10일16일까지 스냅스 홈페이지(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입상작 발표는 10월17일에 진행한다.


  사진제공 : 서울시. ⒞시사타임즈

입상작 30점은 오는 10월20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울동물원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전시장을 마련, 붉게 물든 아름다운 가을단풍과 함께 어우러진 특별전시장을 운영키로 했다.

 

입상작은 스냅스 홈페이지의 조회수와 추천수를 기준으로 심사된다. 수상작 대상·금상·우수상에게는 각각 30·20·10만원 상당의 포토상품권이 주어지며 입상작 27명에게도 5000원 상당의 편집사진 인화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날 출사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서울대공원 곳곳에서는 전시회, 음악회,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카메라를 든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출사의 재미를 선사한다.

 

가을장미와 국화꽃 전시회 동물원 맞은편 테마가든에는 형형색색 탐스럽게 만개한 293종 32,000그루의 가을장미와 크고 작은 동물모형의 국화작품 5000여점이 특별전시되며. 국화로 꾸민 독도는 우리땅임을 알리는 한반도 대형지도도 볼만하다.


  사진제공 : 서울시. ⒞시사타임즈

둘레길에서 볼 수 있는 식물 세밀화전 사향제비꽃, 앉은부채, 졸방제비꽃 등 이름은 생소하지만, 우리 산에서 볼 수 있는 숲속 생물 세밀화 100점이 동물원 내 식물원에서 전시된다.

 

한국의 버섯특별전 세상에서 제일 오래된 버섯 표본인 말굽버섯, 약으로 쓰이는 동충하초 등 60종 1000여점에 달하는 버섯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친환경체험전시장에 가면 독버섯을 구별하는 방법도 배우고, 버섯요리 시연회에서 맛있는 버섯도 맛볼 수 있다.

 

세계의 다육식물 분경전 친환경체험전시장에서 다육식물 품종 및 분경작품 300점을 선보인다. 가을빛으로 아름답게 물든 흑법사, 무을녀, 주련, 래타 등 희귀 다육식물을 만날 수 있다.

 

길거리 곤충 페스티벌 타란툴라, 전갈 등 세계의 희귀곤충 및 절지동물 35종을 볼 수 있다. 곤충사육사가 직접 곤충에 대해 알려주고, 서양뒤영벌과 타란툴라(거미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기회도 열려 있다.

 

철통같은 곤충검역수비대 특별전시 살아있는 곤충은 전부 수입금지품. 공항과 항만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검역검사업무를 소개하는 특별전시가 열린다. 현미경으로 해충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도전골든벨 동물원 메인무대에서는 관람객들이 모여 동물들의 숨겨진 생활이야기를 퀴즈로 풀어보는 서바이벌 게임, 도전골든벨이 색다른 재미를 준다. 한 게임당 20팀(단체, 개인)이 참여해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 이 행사는 13시30분, 16시30분 2회가 진행되며 현장에서 간단한 참가신청을 통해 함께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서울시. ⒞시사타임즈

가을음악회 오색단풍과 함께 들려오는 현악 4중주의 향연이 선선한 가을바람을 타고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2개의 바이올린, 1개의 비올라, 1개의 첼로가 어우러진 달콤한 선율이 14시와 17시에 각각 30분씩 동물원 축제무대에서 울려 퍼진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동물원 가을 출사대회에 참가해 온 산이 붉게 물든 서울대공원에서 단풍의 진수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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