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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구로구, ‘생명사랑 초롱불 걷기’ 개최

서울시 구로구, ‘생명사랑 초롱불 걷기’ 개최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초롱불 밝힌 밤길을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세요!”



 



서울시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초롱불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8일 “자살 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주민들에게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생명사랑 초롱불 걷기 행사를 11일 마련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열린 초롱불 걷기 행사는 가족, 친구, 이웃 등과 걷고 대화하며 생명에 대해 생각해 보는 주민문화행사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밤부터 아침까지 걸으며 대화하고 격려한 미국의 밤길걷기에서 착안돼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구로5동 거리공원에서 1, 2부로 나눠 펼쳐진다.


메인 행사인 1부에는 참여자들이 밤길 걷기와 노란리본에 대한 의미를 들은 후 생명 초롱을 들고 시와 노래가 흐르는 밤길을 천천히 걸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별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생명 초롱에 부착될 노란리본에 희망메시지 적어보기, 소망을 담은 희망배지 만들기, 풍선아치 밑에서 서로 안아주고 덕담을 나누는 프리허그존 운영 등이 진행된다. 생명존중 포스터 공모 수상작도 전시된다.


2부에는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인디밴드와 초청가수의 공연이 진행된다. 행사장에 설치된 생명의 나무에 참여자들이 생명초롱을 거는 것으로 종료된다.


10일에는 구청 강당에서 자살예방 기념식이 개최된다. 자살예방지킴이 선언문 낭독, 자살예방지킴이 우수회원 표창, 신규 회원 위촉장 수여, 생명존중 포스터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손수건, 에코백, 볼펜 등 자살예방 문구가 담긴 홍보물도 배부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걷기 행사에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참여해 생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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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