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서울시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병원과 손잡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저소득층으로 구청에서 대상자를 의뢰하고 병원에서는 수술에 따른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부분을 부담함으로써 환자가 경제적 부담없이 제 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작구는 올해 1월부터 동작경희병원을 비롯한 정동병원, 성애병원, 더본병원, 연세바른병원에서 무릎인공관절 및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구청에서 의뢰된 환자 24명중 치료가 불가능한 14명을 대상으로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6개월전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83세 김할머니는 “심한 무릎통증으로 잠을 못이루는 날이 많았는데 수술을 받은 후에는 마음 편히 잠을 잘 수 있어 행복하다”며 구청과 병원의 세심한 배려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동작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4월 동작구의사회와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총 57개의 지역 병·의원이 협약에 참여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사각지대의 완전 해소를 위한 기틀을 다졌다.
병원 관계자들은 “퇴행성 관절염은 65세 노인 인구의 80%가 경험할 만큼 흔한 질병으로, 무릎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해 통증 발생시 조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동작구는 지난해 10월24일 성애병원, 10월27일은 동작경희병원, 정동병원, 더본병원, 연세바른병원과 저소득층 의료지원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유재용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이 더 나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협약병원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더 많은 주민이 건강한 삶과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민·관협력뿐만아니라 정책개발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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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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