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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서울시 마포구, 산책 중 건강체크…복잡한 건강검진 안 부러워

서울시 마포구, 산책 중 건강체크…복잡한 건강검진 안 부러워

한강나루에 문 연 건강상담소, 시범운영 중 시민 호응도 높아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마포구 한강 토요 건강상담실’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9일 오전 10시 한강 망원지구에서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마포구민과 건강걷기동아리 회원 등 100여명이 개소식에 함께한다. 마포구는 참석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따른 맟춤형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3차례 시범운영에 450여 시민 방문…현장 건강상담실 인기 실감

 

             마포구는 지난달부터 세 차례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대사증후군 검진, 체조 및 걷기교실을 진행했으며

            여기에 45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사진제공: 서울시. ⒞시사타임즈


마포구는 지난달 한강 망원지구에 서울시민의 통합 건강관리를 도울 현장상담소 격인 ‘마포구 토요 한강건강상담실’을 설치하고 3주간 시범운영을 이어왔다.

 

상담실이 단 세 차례 운영된 것에 비해 방문 인원은 450여명(대사증후군 검진 150명, 힐링체조교실 194명, 힐링걷기교실 58명, 우울증 및 치매검진 50명)에 달해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상암동에 사는 홍혜경(58)씨는 “집에서 한강이 멀지 않아 산책 삼아 종종 나오는데, 건강검진 받으러 별도로 시간 낼 필요 없이 이곳에서 운동을 하다가 손쉽게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평소 당뇨가 걱정인데 당 체크는 물론, 체성분 검사도 해주고 상담까지 해주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 검진은 혈압, 혈당,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통해 대사증후군 위험요소를 파악한다. 또한 체성분 검사 및 복부둘레 측정을 통한 복부비만 검사와 상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검진대상자는 마포구보건소의 대사증후군 프로그램에 등록됨으로써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2가지 체력증진 프로그램인 힐링 체조 및 걷기교실도 함께 운영 중이다.

 

건강상담 ․ 운동교실 ‘마포구 토요 한강건강상담실’ 9월까지 운영

 

           사진제공: 서울시. ⒞시사타임즈



앞으로도 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건강상담실을 찾으면 마포구보건소 직원의 전문적인 영양, 운동, 만성질환에 관한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한 분석 결과에 따라 영양사, 운동처방사, 금연상담사가 금연 및 절주, 신체활동, 비만 등에 대한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검사가 필요한 주민은 마포구보건소로 연계된다.

 

상담소 옆 현장에서 진행되는 운동프로그램에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한강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힐링체조 및 힐링걷기교실’을 개설해 태극권, 맨손체조, 자세교정을 위한 바르게 걷기, 근력강화걷기 등을 알려주고 있다. 각 프로그램별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각 1시간씩 진행되고 있다. 시작시간은 체조교실은 오전 9시30분, 걷기교실은 오전11시30분이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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