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반려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5월24일부터 6월30일까지 동물매개 자원 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물매개활동은 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통해 사람들의 정서적, 심리적인 안정과 신체적인 발달을 촉진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긍정적 시민의식을 전환을 유도하는 활동이다.
서울시는 2015년 지자체 최초로 시범사업으로 동물매개활동을 실시하여 기관·참여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들에게서 높은 만족도와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둔바 있다.
동물매개활동은 전문적인 치료보다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정도의 오락적, 교육적, 예방적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일반인도 약간의 교육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미국이나 유럽·일본 등 해외에서는 자신의 반려동물을 데리고 자원 봉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신청기간은 5월24일부터 6월30일까지로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 반려견이 있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동물매개 자원활동에 신청 가능하며, 전화(02-715-2445) 또는 인터넷 카페 서울시동물매개자원활동(http://cafe.naver.com/seoulwithaaa)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동물매개활동 교육은 총 45시간으로 반려견과 함께 매개활동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반려견에 대한 이해 ▲동물 행동학 ▲동물매개활동 ▲아동 및 청소년 발달심리 등으로 구성된다. 또 수의사, 동물매개활동전문가 및 심리전문가 등이 이론과 실습교육을 담당한다.
45시간의 전문교육을 이수한 시민은 동물매개활동 가능 여부를 평가받아 선정되면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아 동물매개 자원 활동을 올해 연말까지 참여하게 된다.
또한 서울시는 본 사업을 동물보호 시민단체인 (사)동물사랑봉사, (사)위드햅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 뿐 아니라 동물복지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반려견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기본적인 위생점검과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동물복지적인 측면에서 윤리적인 환경도 고려하여 반려견이 활동 중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동물매개활동 대상 범위를 사회복지관의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저소득 가정과 위기에 처한 아동 청소년의 소규모 생활공간인 그룹 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물친화 의식개선활동의 일환으로 유기견 가족 맺어주기 입양행사를 서울시 관악구 소재 보라매 반려견 놀이터에서 매주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총 15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있다.
동물친화 의식개선 활동은 사람과 유기견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유기견에게 새로운 가족을 맺어주는 프로그램이다. 활동기간 동안 사람과 유기견이 충분한 교감을 가지고 새로운 가족이 됨으로써 유기견 입양이 보다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동물매개 자원활동을 통해 반려견과 함께 사회봉사도 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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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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