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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전국 최초로 ‘시민금연환경감시단’ 출범

서울시, 전국 최초로 ‘시민금연환경감시단’ 출범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는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금연정책의 효과를 높이고 시민 참여와 지지 조직화의 창구역할을 하게 될 ‘시민금연환경감시단’ 발대식을 27일 16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갖고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연기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매년 5월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지정했다. 또한 담배 사용이 국제적으로 충격적인 사안임을 인식시키고 담배없는 환경을 촉진하기 위해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매년 강도 높게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노력에 발맞추어 서울시는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금연도시 서울(Smoke-Free Seoul)을 향한 5대 금연정책(성인흡연율 저감, 간접흡연 피해 제로화, 흡연에 따른 건강격차 축소, 청소년 흡연예방, 시민거버넌스 구축) 중 하나인 ‘간접흡연 피해 제로화’를 위해 ‘시민금연환경감시단’을 발족하게 됐다.

 

발대식에는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참석해 감시단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김기옥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약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시민 금연환경 감시단의 선서와 서울시민의 문제점(공공장소 흡연, 청소년 흡연 등)과 금연도시를 위한 시민의 염원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는데 이를 통해 서울시 흡연문제를 모두 날려버리고 서울시민과 소통을 통한 금연정책 추진을 다짐하게 된다.

‘시민 금연환경 감시단’은 패트롤맘, 초등학교보육교사연합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등 3개 시민단체 회원 및 시민 250여명으로 구성됐다.

 

시민금연환경감시단은 최근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해 전면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실내 다중이용시설 중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이 시작되는 150제곱미터 이상의 음식점 등에 대한 금연구역의 시설기준 이행 상태를 점검하며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감시 및 계도활동을 한다. 또한 청소년에게 불법 담배판매 등 유해한 흡연환경 감시 및 개선활동을 전개한다.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문제가 되는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는 구체적인 역할을 한다. 이들 감시단은 전문강사를 통하여 금연교육(담배의 폐해, 간접흡연의 피해 및 담배회사의 실체 등)과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활동매뉴얼에 의해 시민 감시단 활동을 전개한다.

 

서울시는 금연을 위한 조치를 위반한 경우 관할 행정관청에 신고하거나 그에 관한 자료를 제공해 민·관이 연계하여 금연도시 서울을 위한 금연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울시 실내금연캠페인 브랜드 네임 및 디자인. ⒞시사타임즈


서울시는 발대식에서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 금연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가 개발한 ‘서울시 실내금연 캠페인 브랜드 디자인’을 발표한다. ‘실내금연 캠페인 브랜드 브랜드 네임’인 ‘금연매너구역-금연하는 당신 고맙습니다’ 는 흡연자·비흡연자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발적인 문화로서 금연을 실천하도록 유도한다. 또 브랜드 디자인 중 스마일은 금연을 실천하는 흡연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미소로 전달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브랜드 디자인은 7월부터 150제곱미터 이상의 음식점 등에서의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하기에 앞서 6월 중에 홍보물로 제작되어 보급될 예정이다.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시민의식 개선을 통해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시민금연환경감시단을 발족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금연 참여를 독려하기위해 서울시 금연캠페인 브랜드를 개발하여 보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도시 서울을 만들고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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