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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부·지자체

서울시, 13일 시민과 함께하는 신청사 개청식

서울시, 13일 시민과 함께하는 신청사 개청식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시 신청사가 4년 5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완료한 데 이어 13일 오전 9시 시민들과 함께 서울광장과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갖는다. 시는 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의미를 담아 ‘서울 참주인 처음 맞는 날’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개청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김명수 서울시의회의장, 영국 등 49개국 주한외국 대사, 시민대표 등이 참석해 새롭게 첫 발을 내딛는 신청사 시대를 축하하고, 현판을 제막한다고 시는 밝혔다.

 

특히 개청식은 지신밟기, 단심줄꼬기, 희망의 끈잇기 등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통 집들이 한마당 방식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이날 개청을 축하하기 위해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지신밟기 재능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청사시계 기증 등 다양한 기부가 꼬리를 물었으며, 단심줄꼬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서울광장과 신청사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 대표적인 시민 이용공간인 하늘광장에선 카페와 갤러리도 열린다.

 

아울러 이 날을 시작으로 시민의 신청에 따라 문화관광해설사가 신청사 투어를 진행하는 스토리가 있는 신청사 통통(通通) 투어도 운영된다.

 

한편 서울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민선 1기 조순 시장 시절인 1996년 신청사 건립기금을 조성한 후, 수차례의 문화재 심의, 경관심의, 고도제한 등으로 많은 우여곡절 끝에 착공한지 4년 5개월여만인 8월31일 신청사 공사를 마치고 9월1일부터 한 달 동안 입주를 진행한 바 있다.

 

오형철 서울시 총무과장은 “새로운 신청사의 시대가 열린다는 의미의 개청식에 참주인인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면서 “개청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민에게 열려있는 서울시청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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