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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7월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육아용품‧산후조리서비스

서울시, 7월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육아용품‧산후조리서비스

아기띠유아용칫솔콧물흡입기 등 10만 원 상당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모든 출산가정 확대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71일부터 서울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과 그 출산가정은 아기띠, 유아용 칫솔, 콧물흡입기 등 10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출산축하선물을 받는다.

 

 

▲사진제공=서울시. ⒞시사타임즈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됐던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도 모든 출산가정으로 전면 확대된다.

 

서울시는 양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출산축하선물은 각 가정에서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아기 수유세트 아기 건강세트 아기 외출세트 31종 선택으로 준비된다.

 

출생신고 시 또는 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즉시 수령하거나 원하는 장소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는 산후조리도우미가 각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 지원(좌욕, 복부관리, 부종관리 등 건강관리) 신생아 지원(신생아 돌보기, 모유·인공 수유 돕기, 젖병 소독, 배냇저고리 등 용품세탁) 식사돌봄 및 집안정리정돈 등 가사활동지원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일부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됐던 정부의 출산지원정책을 모든 출산가정으로 전면 확대해 소득과 관계없이 서울시 모든 출산가정이 혜택을 받는 보편적 복지 서비스를 처음으로 추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시는 취지를 설명했다.

 

서비스를 원하는 출산가정은 출산예정일 40일전부터 출산 후 30까지 산모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ro.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는 출산유형 및 출산순위와 서비스 기간(단축표준연장)에 따라 5(1)에서 25(5)까지 지원한다. 서울시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 확대 대상자는 표준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총 서비스 비용 중 정부지원금 수준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이은영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하반기부터 신설되는 출산축하용품 지원 제도와 9월부터 첫 지급되는 아동수당 등의 제도를 통해 시민들의 양육비용 부담이 조금이라도 경감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옥 서울시 건강증진과장은 서울시 모든 출산가정에 찾아가는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 지원으로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감소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서울시 초저출산 극복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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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