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짜리 러브레터 전시회 개최…‘봄이 오는 순간’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누구에게나 ‘봄이 오는 순간’이 있다. 그것은 계절의 변화일 수도, 새로운 인연의 시작, 혹은 새로운 탄생일 수도 있다. 그렇게 다양한 봄의 순간들은 언제나 설렘을 안겨준다. 당신이 기억하는 ‘봄’은 무엇인가.
서울도서관(관장 이용훈)은 국내 최대 사랑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운영자 김재식)과 공동으로 5월25일까지 ‘봄이 오는 순간’ 이라는 제목으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은 2004년 네이버 카페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네이버 카페, 카카오스토리 등 약 120만 명의 팬을 보유한 국내 최대 사랑 커뮤니티다.
세 줄짜리 러브레터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에게 세 줄로 쓴 편지로 그 동안 약 10여 차례에 걸쳐 삼청동과 N서울타워, 홍대 등 주로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전시회를 진행해 왔다. 그 동안 전시에 다녀간 인원만 약 10만 명이 넘는다. 올해 2월(2월22일부터 2월23일)에는 서울광장에서 11번째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120만 팬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봄이 오는 순간’을 주제로 한 사진과 세줄짜리 러브레터, 서울도서관 소장도서 중 러브레터를 주제로 한 도서를 선보여 다채로운 봄의 순간을 한 공간에 담아 설렘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전시회 사진(사진제공=서울도서관). ⒞시사타임즈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측은 “많은 분들이 후원과 응원을 해 주셔서 이런 훌륭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한 일이다”면서 “향후에도 오프라인에서 팬들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에 대한 많은 기획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용훈 서울도서관장은 “늘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온전히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가장 소중한 일이 아닐까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봄같은 날들을 만들어 가는데 이번 전시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근래 안타깝게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멀리 떠나보낸 분들에게도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개관시간 중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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