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한센병 환우들과 함께하는 음악회 열려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초청강연 및 드림싱어즈 열린음악회 개최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국내외 500여회 이상의 공연으로 감동을 전해온 드림싱어즈(단장 나운규 교수)가 8월21일 소록도를 방문하고, 한센병 환우들과 함께하는 ‘김영진 전 장관 초청강연 및 열린음악회’를 진행했다.
소록도 한센병 환우들과 함께하는 ‘김영진 전 장관 초청강연 및 열린음악회’ 기념촬영 ⒞시사타임즈 |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의 강연 모습 ⒞시사타임즈 |
이번 특별강연에서 김영진 전 장관은 온갖 역경을 딛고 정치무대에 들어섰던 순간부터, 5선 국회의원과 농림부장관 역임하며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 국회조찬기도회와 사단법인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을 맡으며 펼쳤던 의회선교활동의 경험을 소록도 주민들과 함께 나눴다.
김 전 장관은 “자신의 삶과 신앙이 소록도 한센인 환우들과 많은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도전을 심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서 나운규 단장이 지휘한 ‘드림싱어즈’는 ‘그리운 금강산’(최영섭 교수), ‘경복궁타령(이덕인 교수)’, ‘신아리랑’(김동진 교수) 등 가곡을 비롯해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야곱의 축복’(김윤진 교수), ‘주님 지으신 모든 세계’(강무현 교수) 등 다양한 찬양을 선보였다.
특히 강무현 교수와 출연자 전체가 가요 ‘머나먼 고향’, ‘무인도’,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을 열창하고, 무대와 객석이 하나되어 ‘아! 하나님의 은혜’를 부를 때는 주민과 출연자 모두에게 감격과 은혜의 시간이 됐다.
이번 드림싱어즈 열린음악회에는 소록도 주민들 뿐 아니라 관내 5개 지역교회도 함께했다.
공연에 함께한 지역교회 연합 김선호 목사는 “드림싱어즈의 공연은 어려움을 겪은 소록도 주민과 교인들에게 격려가 됐다”며 “특히 신앙과 집념으로 농어민들을 위한 정치활동을 해온 김영진 전 장관의 강연은 용기를 주었다”고 행사의 의미를 말했다.
소록도병원 박명철 원장도 “이번 공연과 강연은 그 어느 해 보다 무더운 여름으로 지쳐있던 주민들에게 시원함을 안겨주는 시간이 됐다”며 드림싱어즈와 김 전 장관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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