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퍼포먼스 ‘아리울쿡’ 공연 확장…내달 4일 첫 공연
새만금 33센터앞 아리울 예술창고 상설공연장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전라북도 새만금 33센터앞 아리울 예술창고 상설공연장에서 창작공연 ‘아리울쿡’이 오는 9월4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국악공연’이 단순한 명제를 실현하려 국악퍼포먼스 새만금 뮤지컬 ‘아리울 쿡’이 기획됐다.
공연의 주요 소재는 음식과 국악으로 무대에서 음식이 직접 요리되고 국악이 직접 무대에서 연주되는 100% 라이브 공연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청중의 입맛에 맞는 Food 퍼포먼스 극이다.
기존의 국악이 대중성의 미비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친숙한 현대적 스토리(음식)와 재미있는 코미디를 버무린 극의 구성으로 브로드웨이 쇼연출가 데이비드작(David G.Jak)과 이곤이 공동 연출했다. 총 연출은 맡은 데이비드 작은 현재 Pride Films and Plays의 설립자 및 경영이사이며, 시카고 루즈벨트 대학교와 한국종합예술학교의 겸임교수 재직 중에 있다. 또한 공동 연출인 이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 출신의 연출가이다.
음악에는 영화 <쌍화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작·편곡을 맡은 김백찬이 세계인이 친숙하게 들을 수 있는 월드뮤직(팝 적인 편곡이 가미된 국악)편곡했으며,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아리울쿡’은 요리를 매개로 400년 전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토대로, ‘아리울 레스토랑’에 떨어진 요리책에 얽힌 과거의 미스테리한 사건과 유령들이 이끌어가는 스토리다.
‘아리울쿡(Ariul Cook)’은 기존의 넌버벌 퍼포먼스형 뮤지컬이 가지는 특성들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 전통 음식을 소재로 가져와 국악과 한국의 전통적인 춤과 힙합, 비보이 댄스까지 퓨전의 형식으로 400년 전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또한 최신 영상기법(비디오 프로젝션)을 도입하여 유령의 모습을 투명 스크린을 통해서 홀로그램적 이미지로 구현하고, 무대세트로 구현하기 힘든 배경적 묘사의 부분과 요리하는 과정 등은 영상기법을 통하여 흥미진진하게 보여진다. 한국 전통음식, 국악, 비보이, 영상기법 등 모든 것이 무대 위에서 통일되게 구성하여 이전에 구현되지 못했던 장르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관객의 참여형 공연에서는 관객이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설치하여, 선발된 관객이 공연 내내 무대 위에서 음식을 즐기며 공연을 감상 할 수 있는 장치를 구성했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흥겨운 결혼 축하 파티와 함께 관객과 음식을 나누면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한마디로 ‘음식을 통한 국악의 하모니’로 국내 관객 뿐만 아니라 세계인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아리울의 맛깔 나는 대표적 창작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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