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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 학습지원사업 기증식 진행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 학습지원사업 기증식 진행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2018년 탄자니아 시각장애인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c)시사타임즈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이 사업을 위해 탄자니아 내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탄자니아 시각장애인협회 모시지회(Tanzania League of the Blind Moshi Branch/TLBM)와 함께 협력하여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탄자니아 모시중학교 교장 Fanuel Angalo는“이번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며, 문맹률이 감소 될 것이다”며 “향후 실로암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들의 배움의 기회가 확대될 것을 기대해본다”고 지원사업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탄자니아는 시각장애인 문맹률은 매우 높은 편이며 열악한 학교시설, 낮은 등록률, 특수교사 부족으로 비장애학생에 비해 상급학교 진학률이 낮은 편이다.

 

특히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점자교과서나 교재지원 등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점자교과서를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이 열악하며, 점자용지의 경우 자체 생산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 접근성 향상 및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교 등록금을 내기 어려운 초등학생 20명과 중학생 20명에게 장학금지원을 하였으며, 점자교과서를 제작하여 6,000권을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국제장애인지원센터는 2015년 개소하여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에 걸쳐 총 13개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애인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교과서를 제작하여 보급해오고 있다.

 

문의 : 02)880-08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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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