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컴퍼니 두루, 7월 창작작품 ‘회신’ 무대에 올리다
김유정 원작 모티브로 한 새로운 형식의 창작뮤지컬 ‘회신’
리딩플레이(낭독) 형태로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공감 유니버스 일환, 인간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뮤지컬 창작집단 아트컴퍼니 두루(대표 오창현)가 오는 7월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리딩플레이(낭독) 첫 번째 작품으로 창작뮤지컬 ‘회신’을 무대에 올린다.
7월20일과 21일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지는 첫 번째 리딩플레이 창작뮤지컬 ‘회신’은 소설 ‘봄봄’과 ‘동백꽃’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김유정의 유작인 ‘생의 반여’를 모티브로 강남, 김은선 작가와 이현진, 황예슬 작곡가가 함께 공동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유년기 시절의 상처로 인해 애정 결핍이 심했던 소설가 김유정은 연상의 여성에 대한 맹목적인 환상과 집착증세가 있었으며, 마지막 작품인 ‘생의 반려’에도 자신의 이야기가 투영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생의 반려’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여인에 대한 연모에 집중하기보다는 인간 내면에 숨겨진 결핍을 다루고 있다. 동시에 개별적 존재로서가 아닌 공감적 존재로서의 ‘우리’에 대한 관계적 측면을 이야기 한다.
이번 작품은 서울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서동진과 송광일이 각각 주인공 명렬과 유정 역을 맡아 활약을 해 줄 예정이다. 또한 ‘레디메이드 인생’ ‘안녕 크로아티아’ ‘별주부가 떴다’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아트컴퍼니 두루 예술감독인 김소라 연출과 창작지원팀장인 김미경 음악감독이 함께 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약 20~30분 정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출연진, 창작진 등이 함께해 공연에 대한 다각도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아트컴퍼니 두루 홈페이지(https://duruok.modoo.at)에 궁금한 질문을 남기면 선정을 통해 공연 초대권을 증정한다.
티켓은 6월24일에 오픈되며,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5천원으로 조기 예매(6월 30일 이전 예매)를 하거나 단체(10인 이상)로 관람할 경우 할인된 금액 1만원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관람 전 아트컴퍼니 두루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 문의는 아트컴퍼니 두루(010-2644-8991)로 하면 된다.
한편, 아트컴퍼니 두루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2년 공연예술중장기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문화예술진흥기금을 받아 제작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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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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