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영화

<간츠> 사토 신스케 감독, <도서관 전쟁>으로 다시 화제 일으켜

<간츠> 사토 신스케 감독, <도서관 전쟁>으로 다시 화제 일으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제17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최단 시간 좌석 매진 기록을 달성한 미래형 판타지 액션 <도서관 전쟁>이 오는 3월27일 개봉을 앞두고 현재 일본 영화계 블록버스터 장르 연출 최고의 달인 사토 신스케 감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1년 개봉해 국내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간츠>의 성공 뒤에는 사토 신스케 감독이 있었다. 영화화가 힘들게 여겨졌던 원작 속의 다소 황당무계하고 난해한 세계관을 스타일리쉬한 영상으로 독특하게 그려 내면서 작품을 대히트 시켰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간츠> 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액션 연출로 가장 크게 주목을 받아온 게 사실이지만, 그는 일찍이 <잃어버린 마법의 섬 홋타라케>(2009)와 <모래시계>(2008) 등으로 액션뿐만이 아니라 로맨스 영화나 판타지, 멜로, SF 판타지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이처럼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독특하고 새로운 연출력으로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사토 신스케 감독이 이번에는 아리카와 히로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도서관 전쟁>을 들고 오는 3월27일 국내 팬들을 찾으며 다시 한 번 작품에 대한 기대를 극대화 하고 있는 것.

 

개봉 전 인터뷰에서 “일본의 수많은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도서관 전쟁>은 SF, 액션, 멜로, 코미디 요소를 모두 갖춘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는 작품으로 유명하였다. 읽을 때마다 다른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고, 몇 번이고 다시 원작을 읽고 싶게 만드는 내용과 캐릭터, 메시지를 전달하는 다양함이 원작의 매력”이라 밝힌 영화의 제작자 츠지모토 신주 프로듀서는 그렇기에 더더욱 이 작품의 영화화에 도전하여 새로운 영화를 보여 주고자 결심했다고 전한다.

 

자칫 산으로 가기 쉬운 이 복잡한 원작의 완벽한 재현을 위해선 무엇보다 영화화의 방향키를 잘 잡아줄 선장, 즉 뛰어난 역량을 지닌 감독이 필요했다. 그래서 사토 신스케 감독을 선택한 것은 놀라울 일이 아니었다.

 

사토 신스케 감독은 액션을 다이내믹하게 보여 주면서 최근의 트랜드를 반영한 이른바 ‘츤데레 러브 코미디’의 요소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그려 내며, ‘검열이라는 족쇄에 갇힌 표현의 자유’라는 시대를 넘은 영원한 고민을 담은 철학적 주제까지 작품에 표현하여 최후에는 ‘감동적인 작품의 탄생!’ 이라는 제작사가 요구한 영화화의 어려운 숙제를 풀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스탭진의 사력으로 만들어진, 일본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사토 신스케 감독의 화제작 <도서관 전쟁>은 3월27일 개봉하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