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배우 안정훈이 출연하는 대학로 연극 <여보 나도 할말있어>가 연일 매진 사례로 연장 공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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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350여회의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 5만 여명의 관객이 관람한 <여보 나도 할말있어>는 일상적이고, 누구나 겪고 사는, 우리네 이웃들의 공감 가는 이야기로 꾸며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40대 중반의 남편이자 가장인 종수 역할의 배우 안정훈은 직장과 사회에서의 남성들의 고달품과 가정에서의 애환을 실감나게 표현해 내어 추운 겨울 완고한 아내들의 여심을 녹였다. 또 극 속에서도 셋째 아이를 갖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또 1인 4역의 그의 연기를 통해서 또 다른 극의 재미를 더 해 준다.
배우 안정훈은 2003년 연극 <산소>와 2006년 뮤지컬 <행진! 와이키키 부라더스> 이후에 “여보나의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이 힘든 삶을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있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배우 안정훈은 최근 MBN <아궁이> <동치미> <엄지의 제왕> 등의 예능 프로 출연과 KBS <다큐 3일> 나레이터를 11년째 하구 있으며 종편 드라마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앵콜 공연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올해 1월28일까지 연장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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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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