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8일 남산예술센터서 개막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연극 ‘한강은 흐른다’가 남산예술센터에서 오는 6월18일 개막하는 가운데, Global Hurb 연계시스템을 통해 남산예술센터의 공연실황을 뉴욕 La Mama Theater에 생중계하는, 이른바 NT-Live [National Theatre Live]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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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흐른다’는 한국 예술계의 큰 별 ‘동랑 유치진’의 1958년 희곡으로, 1951년 전쟁 직후 서울, 동대문 시장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발표 당시 실험적인 형식의 극작으로 한국 연극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희곡 작품이다.
이번 뉴옥 공연 실황 생중계는 순수 창작공연물로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도로, 그 동안 국제 공연예술계에서 소외되었던 대한민국의 연극계의 위상을 드높여줄 위대한 도전이며, 세계성과 주체성을 추구하는 독창적 작업과 전문 교육을 통해 새로운 예술 세계를 펼쳐 나갈 창조적 예술가 양성에 힘 써온 서울예술대학교의 노력이 이룬 쾌거이다.
이번 ‘한강은 흐른다’를 제작하는 동랑레퍼터리 극단은 1962년 유치진에 의해 드라마센터로 창단되어 1974년 유치진 타계 후, 그의 호를 따라 개명된 동랑 레퍼터리 극단은 창단작품인 ‘햄릿’을 시작으로 유치진, 유덕형, 오태석, 안민수 등에 의해 ‘태’, ‘마의 태자’, ‘초분’ 등 여러 실험적인 작품들로 대한민국 연극계의 큰 획을 그었다.
뿐만 아니라 1970년대 해외순회공연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호평을 얻으며 국내외 연극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동안 동랑 레퍼터리극단은 국내 공연 시장의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서울예술대학교를 통해 공연제작에 필요한 모든 인재들을 양성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무대 위에서 연기할 수 있는 배우와 무대 뒤에서 공연을 만들어가는 연출, 음향, 조명 등과 같은 스태프를 모두 책임질 수 있는 두터운 인재층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준비된 인재들이 현재 대한민국 공연계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동랑레퍼터리 극단의 새로운 도약의 밑거름이 되었다.
동랑레퍼터리는 이제 2015년 <한강은 흐른다>를 본격적으로, 잠시 접었던 날개를 다시 펼쳐나갈 예정이다.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문의 : 1566-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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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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