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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문학창작촌, ‘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展’ 30일까지 개최

연희문학창작촌, ‘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展’ 30일까지 개최

프랑스 만화가 사미르 다마니의 원화 및 도서 서울도서관서 전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연희문학창작촌은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익숙하지만 낯선 서울’을 그린 원화전시 <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展>을 오는 11월11일부터 30일까지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서울문화재단과 서울도서관(관장 이용훈)이 공동주최로, 도서출판사 서랍의 날씨(대표 박세현)가 주관으로 참여한다.

 

<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展>은 연희문학창작촌 2014 정기공모사업인 <문학, 번지다>에 선정된 동명의 서적에서 기획됐으며, 이방인의 시점으로 바라본 서울의 일상을 원화와 텍스트로 표현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익숙한 장소가 돼버린 인구 천만 명의 거대 도시를 바라본 프랑스 만화가 사미르 다마니(35·Samir DAHMANI)는 “서울은 살아 있고, 자신을 표현하며, 일상의 삶 위에 녹아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도서출판사 서랍의 날씨 박세현 대표는 “사미르의 그림은 서울의 풍경과 함께 서울 사람을 낯선 시선으로 관찰했다”며 “그동안 몰랐던 서울의 또 다른 모습이 낯설게 다가오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리옹대학교에서 고고학을 공부하다 그림으로 전향한 사미르는 지난 2013년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해외만화작가 레지던시에 참여해 만화작업을 진행했다. 그가 서울을 무대로 한 만화 <거주자(L’habitant)>는 프랑스의 출판사 카스테르만이 운영하는 웹 사이트에 게재됐으며, 프랑스문화원 프로젝트 공모에 수상한 경력이 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만화가의 이국적인 시선과 힘 있는 터치의 이미지가 만나 완성됐다”면서 “익숙하지만 낯선 서울의 풍경을 통해 서울의 도시가 지닌 가치를 찾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展>은 도서관 운영시간 중에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연희문학창작촌(02-324-4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람료 무료.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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