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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상칼럼] 명절이 무섭다

[영상칼럼] 명절이 무섭다 

 

▲김학민 장소팔극장 관장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김학민 장소팔극장 관장] “결혼은 언제 할래”

 

결혼적령이 늦어지고 사회적 환경에 결혼을 포기하는 젊은층에게 결혼이야기는 스트레스다.

 

“직장은 다니냐”

 

취직을 하고싶지 않아서 안한 것도 아니고 친척들이 돌아가면서 묻고 비교하는 통에 아예 명절에 참여하지 않는다.

 

특히 주부들에게 명절이 무섭다. 차례 음식 준비부터 집안일로 주부들의 스트레스는 연령대와 관계없다. 명절 내내 술상과 뒷정리를 해야하고 시어머니가 다른 형제와 비교하는 말은 당장 비수로 꽂히다. 힘들고 아파도 꾀병을 부린다고 할 것 같아 제대로 쉬지도 못한다.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차례 음식에 서투른 며느리가 배우려하지 않고 떠넘기는 행태에 이 나이에 며느리까지 모셔야하나 스트레스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동안 112 상황실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 하루 평균 신고 건수인 724건보다 48.8% 많은 수치다. 평소 소통이 없는 친척들과 무엇이든 손해 보려하지 않는 이기심에 갈등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제는 명절을 즐겨야한다.

 

명절 잦은 술자리로 논쟁을 줄이고 가족 간에 갈등이 촉발되지 않게 툭툭 털고 일어나 가까운 공원산책이나 등산 등 함께 즐길 운동이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c)시사타임즈

 

 


글 : 김학민 인사아트프라자 장소팔극장 관장 / 시인, 작사·작곡·편곡가, 서울시 지정 광화문가수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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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관장 starnsta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