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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상칼럼] 자영업의 잔혹사

[영상칼럼] 자영업의 잔혹사
 


 

 

 

▲김학민 장소팔극장 관장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김학민 장소팔극장 관장] 불나방이 따로 없다. 불 보듯 뻔한 현실에도 울며겨자 먹기 영업을 해야 하는 것이 자영업자의 현실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불황과 생필품과 원유값의 상승 여기에 편승하는 개점 휴업과 폐업으로 인한 텅 빈 점포들이 늘어가고 거기에 따른 매출의 감소 최저임금 인상과 월세의 끝도 없는 증가로 인한 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중소기업청 자료에 의하면 자영업자의 창업 5년 생존율은 숙박, 음식점은 17.7% 도소매업은 26.7%라 했다.

 

국세청의 지난 2016년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4년 창업해 2015년 부가가치세를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106만8000명이었다. 하루 평균 3000명 가량이 새롭게 자영업체를 차린 것이다. 반면 2016년 기준 폐업한 개인사업자는 73만9000명으로 하루 평균 2000명이 사업을 접었다. 일자리 구하기도 만만치 않아 떠밀려 자영업에 뛰어든 창업은 1년을 견디지 못한 사업자가 66%에 달하는 것이 현실이다.

 

제대로 된 노후준비를 갖추지 못하고 직장에서 쫓겨나듯 명퇴하고 은퇴전선으로 밀려난 베이비붐 세대와 취업난에 학교를 졸업해서 취직자리를 구하지 못해 떠밀려 철저한 준비 없이 창업을 하는 경우에는 더 비관적이다.

 

이렇게 울며 겨자먹기로 뛰어든 자영업 시장은 말이 그렇지 아비규환이 따로 없다.

 

그래서 100세 시대 미래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창업 준비자에게 정부가 해야 할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각종 창업교육과 창업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숙고해 참여 할 수 있게 하고, 그들에게 전시행정이 아닌 실질적인 비전을 심어주어 현실적으로 와 닿는 행정이어야 한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c)시사타임즈

글 : 김학민 인사아트프라자 장소팔극장 관장 / 시인, 작사·작곡·편곡가, 서울시 지정 광화문가수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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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관장 starnsta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