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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칼럼] ‘토탈 뷰티 메니지먼트’로 글로벌 케이뷰티 시장을 열다

[칼럼] ‘토탈 뷰티 메니지먼트’로 글로벌 케이뷰티 시장을 열다
 

 

 

 

▲권한진 더마스터클리닉 원장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권한진 더마스터클리닉 원장] 최근 적지 않은 피부·성형외과들이 호텔, 바이오 헬스케어, 화장품 등의 사업이 연계된 메디컬 센터로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원정수술 관광객에 의존할 뿐 뚜렷한 해외진출 판로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수술부작용에 대한 해외언론들의 보도로 인하여 사드와 메르스사태 이전부터 현저히 해외의료관광객이 감소하는 추세였고, 현재 국내에서는 영리화에 대한 우려로 병·의원 프랜차이즈에 대한 규제가 따르고 있다.

 

이에 많은 병·의원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부작용과 의료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오랜 기술 전수과정과 관리가 필요하다. 기술전수를 해줬다하더라도 현지에서 별도의 병·의원으로 독립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해외의 의료 프랜차이즈화는 어려운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런 가운데, (주)울트라브이는 중남미 국가를 비롯해 중동, 유럽, 아시아 지역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 실리프팅 시술에 사용되는 소재와 ‘이데베논’ 코스메틱 라인을 공급하며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유수의 현지기업들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뷰티시장을 개척하는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지난 10여 년간의 꾸준한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되어 있다. 그 결과 의료기기 및 소재, 화장품, 기술, 브랜드가 함께 어우러진 ‘울트라브이(ULTRA V)’라는 ‘토털 뷰티 매니지먼트’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었다.

 

필자가 글로벌 회장으로 있는 국제미용항노화학회(IA3M,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 역시 국제적인 활동을 펼쳐 아시아는 물론 유럽, 남미에 이르기까지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의 우수한 비수술적 미용성형시술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소개하는 국제미용항노화학회는 프랑스의 ‘IMCAS(국제 미용성형학회)’ 모나코의 ‘AMWC(세계 안티에이징학회) 영국의 ‘FACE(글로벌 안면미용학회)’ 등의 세계적인 미용항노화학회들과 연계하여 국내의 우수한 시술법과 의료소재 등을 전파해왔다.

 

더불어 본 학회는 나라별 미용의료 허브를 구축하여 꾸준한 학술대회를 열고 있는데, 지난 10월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7회 학회와 지난 12월3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8회 학회 모두 예상 인원을 초과한 현지 의료진들이 참석하여 현지 언론과 공영방송 등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BFC(Babyface Cocktail), PCL(Polycaprolactone), Powder Filler(울트라 콜), 울트라브이 하이푸 토닝, 울트라브이 플라즈마와 같은 신소재 및 첨단의료기기 그리고 시술테크닉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속적인 워크샵 강좌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미용항노화학회는 세계로 뻗어가는 학회의 이미지와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병원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미용·성형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국내의 개원의들에게 의학 지식 및 양질의 의료 정보를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개원의 및 해외확장을 희망하는 병·의원에게 브렌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보톡스(Botox®), 지프(Jeep)가 그 상품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었듯이, 백옥주사, 신데렐라 주사 등 국내에서 네이밍된 시술들도 충분히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갈 수 있다. 일회성에 그치는 병원홍보에 머물 것이 아니라 산학협력처럼 지속적인 연계성을 가지고 꾸준히 나아가야 하며, 브랜드, 제품, 노하우, 교육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국위선양적인 부분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

 

이미 한국의 미용의료시술은 세계의 정점에 도달해있고, 국내의 많은 의사가 해외 강연 및 세미나에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현지에서 한국의 의료기술을 단시간에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필자는 강연 일정이 끝나면 현지의 병·의원을 최대한 많이 방문해 직접 의사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아주며 의료기술을 전수하려 노력한다. 그것이 그들에게는 긍지이고 자신감이 되기 때문이다.

 

의료한류라는 것은 단순히 강연장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그 나라의 문화 가운데, 교육, 브랜드, 의료소재는 물론이고 토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가 함께 어울려지는 것이며 이것은 단순히 기업의 자본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기술이 진보하고 그 기술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을 때, 그에 따른 상품에 대한 니즈도 생기는 것이다.

 

더불어 현지 의사들과의 인간적인 유대감과 상호교류도 중요하다. 이후 한국의 우수한 미용의료기술과 의료진을 바탕으로 ‘글로벌 메디컬 인큐베이터 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국내 클리닉 및 기업들이 많아지리라 기대해본다.

 

글 : 권한진 더마스터클리닉 원장, ㈜울트라브이 대표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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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진 더마스터클리닉 원장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