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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66)] 38. 세네갈(Senegal)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66)] 38. 세네갈(Senegal)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Thies에서 소먹이 파는 여인들) (c)시사타임즈
▲< 국기 > 생명, 평화, 애국을 상징하는 녹, 황, 홍 삼색기에 희망을 나타내는 푸른 별. < 국장 > 용맹과 풍요를 상징하는 사자와 나무. 국가 표어인 민족 목표 신앙을 불어로 표기 (c)시사타임즈

 

 

< 국가 개관 >

 

서아프리카 서단(西端)에 위치하며, 베르데 곶(串)은 아프리카 대륙의 최서단이다. 지지형은 평탄하고 북부는 건조기후, 중부에서 남부에 이르는 지역은 하계에 강우가 있는 열대 사바나성 기후이다. 주민은 올로프(44%)·세레르·풀라니 등의 흑인종과 북아프리카계의 무어족이며, 73%가 농업과 목축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무슬림(94%)이며 공용어는 프랑스어와 올로프어이다. 구프랑스령 서아프리카로, 1960년 6월 말리와 함께 말리 연방으로서 독립했으나, 동년 8월 연방으로부터 독립해서 단독으로 공화국을 선포했다.

 

Senegal is a country in West Africa, bordered by Mauritania in the north, Mali to the east, Guinea to the southeast, and Guinea-Bissau to the southwest. Senegal nearly surrounds The Gambia. It owes its name to the Senegal River, which borders it to the east and north. The state was formed as part of the independence of French West Africa from French colonial rule. Most of the population is on the coast and works in agriculture or other food industries. Other major industries include mining, tourism and services.

 

1. 국명(Country) : 세네갈 공화국 (Republic of Senegal)

2. 수도(Capital) : 다카(Dacca)

3. 면적(Territory) : 196,190 ㎢

4. 인구(Population) : 12,000,000명

5. 국민소득(GNI) : US$1,850불

6. 언어(Language) : 불어, 올로프어

7. 독립일(Independence) : 1960.6.20

 

▲N'Gor 해변 (c)시사타임즈

서아프리카의 관문, 세네갈

 

아프리카 최서단에

대서양을 바라보며

 

워로프 풀라 세렐 졸라 만딩고

그리고 무어인

 

사랑으로 동서가

화합으로 남과 북

하나 되는 땅

 

그 옛날 바다의 신에게

씨름 한 판 승

 

소금을 상으로 받아

세계에 전파했다

 

붉은 장미호수 락레트바의 하얀 소금

지금도 우리에게 나누어 준다

 

파도가 넘실대는 고레섬

옛적엔 검은 노예 팔려 가던 곳

지금은 젊음이 가득하고

관광객이 줄 잇는다

 

2002 한일 월드컵 서울 개막전에서

프랑스의 300년 통치

한방으로 갚았다

 

태권도로 국민건강

새마을로 국가경제

우리는 나간다

한국이여 고맙소

 

한 목표 한 신념으로

위대한 그대를 노래 부른다

 

웽푀플 우리 민족이여

웽뷔 우리의 목표요

윈프아 우리의 신앙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세네갈 만만세 !!!

 

the Gateway to West Africa, Senegal

At the Far West of Africa

Watching the Atlantic

 

Wolof Fula Serer Jola Mandinka

And Moors together

 

United land

Across east to west with love

South to north with peace

 

Long long very long ago

One full win of wrestling match to Ocean God

 

We got salt as a prize

And spreaded it to the world

 

Still today it remains

As white salt at red Lac Rose or Rettba

 

Goree Island full of blue waves always

Where black slaves were sold before

Where it is full of youth now

And many visitors from all over the world

 

At the opening game of 2002 Seoul World Cup

French 300 years' ruling we repay and forget

With that win

 

National health with Taekwondo

National development with Semaul or New Community Spirit

We're marching forward

Thank you, Korea

 

We sing this great land

With one goal and one faith

 

Un peuple, un but une foi !

Hip, hip, hurrah !

Long live, Vivat, Senegal !!!

 

 

1. 세네갈 개황

 

▲Casamance 지방 풍경 (c)시사타임즈

고고학적 발견은 세네갈에 선사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했음을 알려준다. 동부 세네갈은 한때 소닌케족이 세운 가나 제국(Ghana Empire, 400 BC~1235 AD)의 영토였다. 세네갈 강 중류 계곡에 거주하던 투쿨로르족(Tukulor)은 10세기 이래 테크루르 왕국(Takrur, 800~1285)의 지배하에 있었다. 11세기경 투쿨로르족은 이 지역에 전파된 이슬람으로 개종했다. 13~14세기경 이 지역은 동쪽의 말리 제국(Mali, 1230~1600)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14세기경 월로프 제국(Wolof Empire, 1360~1890)이 수립되었으며, 15세기에는 풀라니족(Fulani)의 왕국이 번영하였다.

 

15세기경부터 영국과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 유럽 열강들은 서아프리카의 무역을 장악하기 위해 경쟁을 벌였다. 1444년 카보베르데(Cabo Verde)를 답사한 포르투갈인들은 이듬해 세네갈의 해안지방을 탐험했다. 1638년 프랑스가 세네갈 강 하구에 교역소를 설치하고, 1659년 세네갈 강 어귀의 생루이(Saint-Louis) 섬에 요새를 건설하였다. 생루이는 17∼18세기에 도시로 발전하여 교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는 레부족(Lebou)을 몰아내고 케이프 베르데 반도 바로 남쪽에 있는 고레 섬(Île de Gorée)을 점령했다. 1677년 프랑스는 노예무역으로 악명 높은 고레 섬을 자국령으로 선포하였다. 유럽인들은 서아프리카에서 약탈한 수많은 노예와 막대한 황금, 고무, 상아 등의 자원을 고레 섬을 통해서 유럽으로 반출해 갔다.

 

1959년 4월, 프랑스령 수단(지금의 말리)과 함께 말리 연방을 결성하였고 1960년 4월 4일 말리 연방으로서 프랑스에게서 독립, 같은 해 8월 20일에 말리 연방에서 분리되어 단독 국가 세네갈 공화국이 되었다. 9월 6일, 세네갈 사회당(PSS)의 레오폴 세다르 상고르가 초대 대통령에 취임하여, 친 프랑스 온건개혁 노선으로 1980년 12월 31일까지 장기 집권하였다. 1982년 감비아와 합방하여 세네감비아연합을 선포하였으나 1989년 해체하였다.

 

현재 세네갈은 경제적으로는 후진국이지만 독재정치도 한 번도 없는 아프리카의 몇 안 되는 국가이며, 계속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있다. 원수는 대통령이고, 입법부는 단원제인 국민의회이다. 프랑스 공동체의 일원으로 친 프랑스색이 짙다. 주요 산물은 땅콩과 인광석이다. 땅콩은 ‘세네갈의 황금’으로 불리며, 총 수출액의 25%를 차지한다. 지하자원은 인광석 외에 보크사이트와 철광이 있다. 섬유, 식품 등의 경공업이 발달해 있으며, 무역에 있어서는 수출입 모두 프랑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식량자원이 비교적 풍부하다.

 

세네갈은 북쪽으로 세네갈강이 모리타니와 국경을 이루고 있고, 동쪽에는 말리, 남쪽에는 기니, 기니비사우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감비아는 세네갈의 국토로 둘러싸여 세네갈 남부 카자망스 지역을 북부와 남부로 갈라놓고 있다.

 

세네갈의 대부분 지역은 평평하다. 유일하게 솟아 있는 지역은 남동부에 있는 해발 400m의 푸타잘롱 산악지대의 줄기이다. 평평한 모래사장으로 덮여 있는 대서양 해변은 길이가 약 500km이고 시네 강, 살룸 강, 카자망스 강 하구의 삼각주는 넓은 맹그로브 숲으로 덮여 있다. 긴 사주, 석호, 소금이 덮인 모래 언덕이 북부 해안을 따라 펼쳐져 있다.

 

세네갈은, 북부 사헬 지역의 가시나무 덤불 사바나에서 독특하고 마디가 있는 바오밥과 빨간 꽃이 피는 플랑부아양 나무가 자라는 건조 사바나를 지나, 케이폭수, 야자나무, 유칼립투스, 망고 등으로 이루어진 카자망스의 습윤 사바나, 그리고 습윤 삼림 지대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으로 변화가 일어난다.

 

세네갈의 열대 기후는 연평균 최대 1,000mm의 비가 오는 긴 여름 우기가 특색이다. 그러나 북부와 북동부는 적은 양의 비가 오는 반면 남부의 카자망스는 최대 2,000mm의 비가 오는 습윤 열대성 기후이다. 또 남부의 우기는 북부보다 현저히 길다. 해안 지역에서는 차가운 카나리 해류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조금 떨어진다.

 

2. 세네갈 관광

 

세네갈은 일년내내 관광이 끊이지 않는다. 세네갈은 서아프리카의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항공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서아프리카를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기후가 무덥지 않고 거리가 유럽과 비교적 가까우며 역사적 관계도 깊다. 또한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국립공원을 선정하고 문화보호정책과 관광개발정책 등을 추진함으로써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쪽으로는 대서양에 접하고 남쪽의 카자망스 평원은 원시림으로 둘러 싸이고, 북쪽으로는 사하라사막의 끝자락이 이어져서 파리에서 출발하는 유명한 자동차레이스 파리-다카르 랠리의 종점이기도 한 나라이다.

 

대표적 광광지인 고레섬은 다카르 동쪽의 3km 앞 바다에 길이 900m, 폭 300m의 작은 섬이다. 이 섬은 이전에는 노예무역의 중계지였다. 그래서 섬안의 역사 박물관에는 비참한 노예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여러 가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노예들이 생활하고 있었던 돌로 지은 ‘노예의 집’도 있다.

 

프랑스의 루이 14세를 기려 이름을 붙인 곳이 셍루이도 대표적 관굉명소이다. 셍루이에는 셍루이의 중심이기도 한 세네갈 강에 떠있는 작은 섬을 끼고 우측 본토인 소르지구, 좌측에 랑고 드 바르발리라고 하는 모래톱에 위치한 응다르 투트 등이 있다. 또한 이 도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다리가 이 세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쥬지 조류공원이 셍루이에 있는데 이 곳은 수만 마리의 철새들의 휴식처이다. 또한 ‘어린 왕자’의 저자 생떽쥐베리가 묵던 호텔도 있다.

 

▲Dakar의 어선들 (c)시사타임즈
▲Banded Mongoose (c)시사타임즈
▲서부 세네갈 Taiba 지역 노천 인회암 (c)시사타임즈

 

 

(39번째 나라 말라위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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