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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올해 상반기 사이버범죄 전년比 22%↑…인터넷 사기 기승

올해 상반기 사이버범죄 전년比 22%↑…인터넷 사기 기승

경찰청, 2019년 상반기 사이버위협 분석보고서

인터넷 사기가 75.8%피싱 증가세 두드러져

랜섬웨어 유포·메신저상 지인 사칭 송금 요구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올해 상반기 사이버 범죄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기관을 사칭한 전자우편으로 인한 랜섬웨어 유포, 메신저상 지인을 사칭해 송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 인터넷에서 기승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7262019년 상반기 사이버범죄 동향 및 예방정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2019년 상반기 사이버위협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9년 상반기 사이버위협 분석보고서2019년 상반기 사이버범죄 발생 동향, 주요 사이버범죄에 대한 유형별 범행수법 분석 및 예방정보, 최근 사이버위협 트렌드 등을 설명한 보고서이다.

 

2019년 상반기에는 인터넷 사기가 전체 사이버범죄의 75.8%(65,2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피싱 범죄가 2018년 상반기 대비 178.6%(2018년 상반기 6592019년 상반기 1,836)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경찰은 경찰서를 사칭한 출석요구서 제목으로 갠드크랩 유포 이메일이 확산됐다최근에는 한국은행, 헌법재판소 등 국가기관을 사칭하거나 작년에 기승을 부렸던 입사지원서를 위장한 이메일 발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포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갠드크랩(GandCrab)서비스형 랜섬웨어(Ransomeware as a Service: RaaS)’의 한 종류로 감염된 PC의 주요 파일을 암호화하고 확장자(‘.GDCB, .CRAB, .KRAB’ )를 변경한 뒤 데이터를 복구하려는 피해자에게 금전(가상통화)을 요구하는 악성프로그램(랜섬웨어)이다.

 

경찰청은 사이버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새롭게 등장한 사이버범죄의 세부적인 범행 수법들과 예방법을 보고서에 담았다.

 

경찰청은 정기적(·하반기)으로 분석보고서를 발간·배포하여 최신 사이버범죄 정보 및 예방법을 알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정보들도 국민에게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찰청은 최신 사이버위협 및 범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민간 사이버보안 전문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사이버위협 분석보고서는 경찰청 누리집(공지사항)과 경찰청 공식 블로그(blog.naver.com/polinlove2) · 네이버밴드(band.us/@polinlove)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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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