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만경강 천연기념물과 희귀 야생화 생태사진 개최
이호연 작가, 군청 로비에서 만경강 생태사진전 3번째 개인전에 담아
[시사타임즈 = 박현석 기자] 만경강은 생태계의 보고(寶庫)이다. 천연기념물인 느시,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해 뻐꾹나리, 쥐방울 넝쿨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야생화까지 천혜의 생태계를 간직한 곳이 바로 만경강이다.
완주군이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만경강 생태를 60여 점의 사진 작품에 담아낸 사진전이 비상한 관심을 끈다.
완주군 용진읍 출신의 이호연 사진작가는 용진읍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완주군청 로비에서 1일부터 ‘만경강 환경보전 생태사진전’을 열고 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인 이 작가는 그동안 다수의 공모전에 참여해 입상한 실력자로, 용진에서 열린 전시회를 관람한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5일까지 완주군청에서 추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군청 1층에 펼쳐진 사진전에는 아름다운 무늬의 꼬리명주나비를 클로즈업한 사진과 요정이 춤추는 모습과 같은 노랑망태버섯 사진 등 아름답고 신비로운 만경강 생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품격 높은 사진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세 번째 사진전을 개최한 이호연 작가는 2017년 완주군의 생태아카데미 1년 과정을 수료한 후 뜻이 있는 회원들을 모아 ‘만경강 사랑지킴이’라는 동아리를 만들고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이호연 작가는 “만경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철새, 보호동식물, 만경강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며 “자연환경의 변화와 인간의 무분별한 생태파괴로 동식물들의 서식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현재의 생태환경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무한가치를 가지고 있는 자원인 만경강의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 이호연 작가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사진전을 통해 만경강의 아름다움을 더욱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보전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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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기자 za0090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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