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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과 옥주현, 함께 소속사 이적…떼아뜨로에 새 둥지

임태경과 옥주현, 함께 소속사 이적…떼아뜨로에 새 둥지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고 있는 ‘천상의 목소리’ 임태경과 한국 최고의 뮤지컬 디바 옥주현이 2013년 새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소속사인 떼아뜨로에 둥지를 틀었다.

 

떼아뜨로(대표 김지원)는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레베카’ 등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유럽 대작 뮤지컬을 전문 배급하고 있다. 또한 뮤지컬 배우 류정한, 김승대, 전동석, 발레리나 김주원 등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토털 문화 에이전시 회사다. 떼아뜨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두 사람은 보다 체계적인 지원 아래 뮤지컬 및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한국을 넘어 일본, 유럽 등 해외로 활동 무대를 폭넓게 넓혀 나갈 예정이다.

 

임태경은 지난 해 11월에 막을 올린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황태자의 고뇌와 비애가 배어있는 목소리에 열정적인 연기까지 더해 찬사를 받으며 연일 매진 행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그는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KBS2 ‘불후의 명곡’에 2011년 9월부터 출연해 35주 동안 계속 무대에 오른 진기록을 세워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옥주현은 지난 해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모든 뮤지컬 시상식 주연상을 휩쓸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는 황태자 루돌프와 가슴 아픈 사랑을 하는 마리 베체라 역으로 분해 뛰어난 노래와 연기 실력으로 무대 위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또한 지난 해 12월25일 한국을 대표하는 엘리자벳으로 유럽 최고의 콘서트인 헬레네 피셔쇼에서 열린 뮤지컬 ‘엘리자벳’ 20주년 기념 무대에 초청받는 등 세계무대까지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편 옥주현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이후 차기작으로 오는 12일 개막하는 뮤지컬 ‘레베카(LG아트센터)’ 공연을 앞두고 있다. 임태경은 오는 27일까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서울 공연에 이어 전주, 대구, 대전 등 지방 공연에 참여한다. 또한 임태경과 옥주현은 오는 4월1일 일본 도쿄 ACT 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인 ‘K-Musical Stars Concert 2013’ 무대에 전동석, 김승대와 함께 선다. 이 공연에는 일본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 시즈키 아사토, 히라카타 겐키가 축하 게스트로 출연한다. 일본에서 최초로 열리는 한국 뮤지컬 배우 단독 콘서트인 ‘K-Musical Stars Concert 2013’은 최근 한류 열풍의 중심인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일본 내에서 높여갈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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