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현장을 가다: 서울 구로을] 강요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인터뷰
박영선 떠난 ‘구로을’은 더 이상 험지가 아니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임명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왕의 남자’ 저격수 강요식의 당당한 자존심 대결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서울 구로을 선거구가 청와대 윤건영 전 상황실장의 출마설과 박영선 장관, 윤건영 전 실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황교안 당대표의 출마설까지 1월초에 나돌았습니다. 최근 구로을 지역구에서 세 번(19대, 20대 총선과 2018년 구로구청장)의 선거에 출마하여 지역 선거동향을 비교적 잘 알고 있는 자유한국당 강요식 예비후보와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Q. [구로을]은 과연 험지라고 생각하는가?
박영선 의원이 떠난 구로는 더 이상 험지가 아니라, 평지입니다. 공직선거법상 장관으로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후임자도 박영선 의원의 후광을 쉽게 얻을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구로주민들이 민주당에 대한 피로감과 낙하산에 대한 거부감이 팽배하기 때문에 이제는 민주당의 텃밭이 아닙니다.
Q. 지역의 민심을 어떻게 보는지요?
성난 민심이 하늘을 찌르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에 대해 ‘폭군정치’를 한다고 합니다. 저는 하루에도 수 십명으로부터 바닥 민심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꼭 이겨야 합니다”라며 격앙된 소리로 이기라는 ‘주민명령’을 내립니다. 중앙정치가 시끌시끌하고, 왜곡된 여론조사로 혼돈이 있지만, 실제 선거에서 뚜껑을 열어보면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으로 많은 분들이 예측하고 있다. 한마디로 민심은 땅에 떨어지고, 원성은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Q. 지역주민들은 어떤 후보를 원하시는지요?
판검사, 장차관, 청와대 등 명성과 지역 기반없이 스토리 하나로 선거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봅니다. 과연 이런 분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겠습니까? 선전선동으로 당선되면 뿌리도 없고, 주민위에 군림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구로사람은 명성에 진력이 났고, 낙하산에 대해서도 손사래를 칩니다. 진정으로 구로를 위해 일할 구로사람이 국회의원이 되길 많은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낙하산으로 오는 사람은 누구든 낭패를 볼 것입니다. 구로주민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Q. 황교안 당대표의 출마설과 전략공천 말이 들리던데요?
‘황 대표의 구로출마설’은 1월 초 TV조선에서 나온 추측성 보도로서 낭설에 불과합니다. 제가 여러 경로로 당지부도와 확인을 했지만 전혀 검토된 바가 없다고 확인하였습니다. 일개 청와대 비서를 잡기 위해 당대표가 구로에 온다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 일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구로을 지역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했다고 합니다. 결국 낙하산이 온다는 말입니다. 낙하산을 이기는 전략은 바로 구로사람, 구로일꾼을 내세우면 50%는 이기고 시작하게 됩니다. 만약 자유한국당에서 조차 낙하산을 내려 보내면 필패입니다. 18대 총선에서 낙하산 고경화와 낙하산 박영선 대결에서 박영선 의원이 이겼습니다. 혹시라도 ‘왕의 남자’ 윤건영 씨가 온다면 환영합니다. 문재인 정권의 심판을 받고 낙선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두고 보십시오.
관권선거없는 공명선거 치르면 승산있다
권력의 힘으로 예산타령은 새빨간 거짓말
Q. 박영선 장관과 윤건영 전 실장이 고발되었는데?
TV조선에서 1월 초 3차례에 걸쳐 보도된 바에 의하면, 현직 장관 박영선과 현직 청와대 비서 윤건영 씨가 지역구에서 사전 선거운동과 공무원으로서 중립의무를 위반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1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청와대 당선하명 중단하고, 공명선거 하라”는 취지의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1월 15일 자유한국당에서는 대검찰청에 이 같은 사실에 대해 고발조치를 했습니다. ‘제2의 울산시장 불법선거’가 우려됩니다. 이번 4.15 총선에서 공명선거를 이루어지면 자유한국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고발조치로 더 이상 박영선 장관은 선거를 목적으로 구로에 발을 부치지 못할 것입니다.
Q. 윤건영 전 상황실장의 최근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윤건영씨는 자유한국당에서 고발조치 이후에도 박영선 의원 비서관을 대동하고 지역을 둘러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해 성탄절에 대형교회, 올 1월 1일에는 성당에 이어 사찰 및 주요인사들을 직접 방문하여 만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당당하게 양지로 나와서 선거운동을 하기를 바랍니다. 청와대 마케팅으로 선거전략을 세운다면 구로주민들로 제대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조국수호’ 운운하고 ‘검찰개혁’ 하자고 언론 인터뷰에서 발언을 하는데 아마 부메랑이 돌아올 것입니다. ‘문의 남자’로 비참한 최후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Q. 만약 윤건영 VS 강요식의 가상대결을 한다면 어떤 결과를 예측하나요?
자유한국당에서 승리의 해법은 간단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낙하산이 오기 때문에 구로사람을 반드시 내세워야 합니다. 윤건영씨를 가정한다면 이분은 부산 출신, 부천 거주자, 성북구 구의원 출신으로 구로와 무연고자입니다. 단, 박영선 의원 한분을 믿고 오는데 아마 낭패를 볼 것입니다. 상대후보인 강요식을 가정하면 답이 보입니다. 전북 출신, 육사졸업, 구로거주 20년, 3전4기 도전하는 강요식은 지역 인지도가 매우 높고, 동정여론이 형성되고, 호남인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더해지면 Since 2001 구로사람 강요식의 승리가 유력하다고 봅니다.
Q. 강요식은 어떤 후보라고 생각하는지요?
구로에서 20년째 거주하여 ‘20살, 구로청년’이라고 부르는데, 최근 12번째의 저서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저는 바닥 민심을 중시하고, 하루에도 한나절씩은 골목골목을 걸어다닙니다. 정답은 골목에 있습니다. 이제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지인들이 많고, 먼저 인사를 하시는 분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수확하는 농부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로을 지역에서 3번의 공천을 받았고, 3번의 당무감사에서 우수당협으로 인정을 받아 당내외적으로 실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책을 12권이나 출간한 시인 출신의 정치학 박사로서 날카로운 필력과 유연한 언변력으로 대중과의 소통에 탁월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어떤 상대후보가 나와도 이길 수 있습니다. 제가 남은 것은 오직 승리뿐입니다. 저는 1961년 전북 정읍출생, 육사 출신으로 호남인과 보수층의 지지를 기반으로 SNS전문가/파워 유트버로서 젊은 층과 폭 넓은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Q.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국민을 속여서 선거에 이기려는 꼼수는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청와대를 팔고, 장관을 팔아서 될 일이 아닙니다. 당당하게 자신의 영혼이 있어야 합니다. 권력을 이용해서 힘으로 예산을 따서 지역예산 따온다는 샛빨간 거짓말에 현혹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국회의원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국민이 뽑는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4.15 총선은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대한 선거입니다. 현 집권세력이 온갖 수단으로 국민을 속일지라도 최종적인 표는 결코 여당에게 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바닥민심을 믿습니다. 반드시 자유한국당이 크게 승리하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집권세력은 꼭 헌법을 준수하여 공명선거에 임하고, 국민들께서도 철저한 감시가 이루어져 불법선거를 꼭 막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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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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