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칼럼 ]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와 삶으로”
장헌일 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 ⒞시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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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타임즈 = 장헌일 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 2015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님과 동행하는 통일원년의 한해입니다. 금년은 분단과 해방의 70년을 맞아 민족 분단의 시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의 시대를 열어 가야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성경상으로도 70년이 중요한 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지 70년 만에 해방을 맞았습니다. 고국으로 귀향한 해가 70년 만에 이루어 진 것입니다. 이를 제2의 출애굽이라 일컫습니다. 그래서 성경상으로 70은 수치와 억압에서 해방을 맞는 역사적인 숫자가 됩니다.
그런 점에서 해방 70년, 분단 70년을 맞는 2015년에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조국을 위하여, 북한 동포들을 위하여, 그리고 통일한국시대를 위하여 기도하는 일입니다. 다니엘서 9장에서 다니엘은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던 중에 포로로 끌려온지 70년이 된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들이 포로로 끌려오던 때에 하나님의 사람 예레미야가 한 말이 기억났습니다.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리라”(예레미야 25장 11, 12절)
이 말씀을 깨달은 다니엘이 먼저 한 일은 금식하며 기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남북이 분단된지 70년인 지금, 우리는 남남갈등과 분열, 분노, 증오, 정죄를 몸에 지닌 채 살아온 것을 회개하며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이제라도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북녘동포들을 끌어안으며 회복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사명은, 제사장 국가로서 해방 70주년을 맞는 올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기독교인들이 남북통일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7천만 동포의 가장 큰 아픔인 남북분단을 극복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축복인 한반도 통일을 통해 열방을 섬겨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 선교 130년의 역사를 맞는 시기에 이제 더 이상 우리는 교권싸움과 이념적 갈등으로부터 오는 세상의 비판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반 기독교인들과 이단 사이비의 노골적인 공격 등으로부터 전도와 선교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는 길은, 오직 교회의 공교회성과 공공성 회복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다툼과 분열의 상처를 극복하고 오직 성경, 오직은혜, 오직 믿음의 개혁정신으로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국가발전과 국민화합 그리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국가기도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합니다.
2015년 통일원년의 한해를 통해 한국교회가 이웃과 아픔을 나누어 희망이 되고, 가진 자는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며, 진보와 보수, 세대와 계층 간의 갈등을 치유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 합니다.
글 : 장헌일 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 총무위원장
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 상임이사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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