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칼럼 ] 베이비마사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갑니다
[시사타임즈 = 박선옥 아기피부연구소장] 아기 성장의 때, 아기가 누려야 할 아주 특별한 권리 지금이랍니다.
‘베이비마사지’
왜 하필 베이비마사지라 이름지었을까?
“아기만 해야 하는 마사지입니까? 어른마사지랑 뭔가 다른가요?”
강의를 하다 보니 예비맘 엄마들의 질문입니다. 피곤하고 지칠 때 전신 마사지를 받아보신 분들이 특히 궁금해 하십니다. 아기라서 뭔가 다른 게 있을 꺼라 생각하는 겁니다.
성 장기에는 골아세포의 작용으로 뼈가 자랍니다. 뼈가 부러졌을 때에도 골아세포의 활약으로 뼈는 복구됩니다. 수정란이 모체에서 발육을 시작해 7주정도가 지나면 뼈가 되는 연골이라는 세포가 생기게 됩니다. 이 세포가 성장을 계속하게 되고 태어났을 때도 연골 상태라 보시면 됩니다. 신생아의 머리와 몸이 부드럽고 목을 가누지 못하는 것도 아직 연골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신생아는 어른보다 많은 약 350개의 뼈가 있지만 자라면서 206개의 뼈가 됩니다.
마사지 중에서도 굳이 아기만을 위한 마사지가 필요한 이유는, 성장 발달단계에 따라 마사지의 효과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정 시기가 아니면 효과를 얻을 수 없는, 아기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마사지 그래서 베이비마사지인 것입니다.
나 이가 어릴수록 마사지 효과는 큽니다. 면역 체계가 아직 완전하지 않은 영.유아는 외부의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런 특징을 이용하면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쓰다듬어 주는 마사지로 성장에 유익한 자극을 주면, 아기는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있습니다.
대 구 베이비엑스포 강의를 간적 있습니다. 6개월 아기엄마께서 무릎부위를 툭툭 치고 계십니다. 강의를 듣는 내내 습관적으로 치시던데 상담을 하시면서 궁금해 하십니다. 누군가 무릎에 성장점이 있어서 툭툭 치면 좋다고 하셨다며 열심히 해 주고 계셨답니다.
마 사지는 피부를 포함하여 뼈에게도 놀랄만한 일을 하시면 곤란합니다. 12개월 안쪽에는 25cm이상 자라는 시기입니다. 마사지는 매우 가볍고 부드럽게 합니다. 아기 피부는 연약해서 작은 자극에도 상처를 입거나 손상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마사지를 한다기보다는 스킨십으로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전달한다는 기분으로 가볍고 부드럽게 자극해 주십시오. 세살까지 두뇌발달, 성장발달 가장 큰 효과를 보며 이때의 건강은 평생을 좌우합니다.
엄마의 사랑을 가득 받은 사랑스런 우리 아가… 훤칠한 키에 매력덩어리 꽃미남 꽃미녀로 엄마의 자랑거리가 되어 팔장끼고 다니실 이쁜 상상을 해 보세요.
박선옥 소장(sunouk5281@naver.com)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사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문가 칼럼 ] CJ사태와 조세피난처문제를 바라보며… (0) | 2013.05.28 |
---|---|
[ 전문가 칼럼 ] 국가정보원의 불법적 정치 및 선거개입이 주는 교훈 (0) | 2013.05.22 |
윤창중 청와대 전대변인 성추행 사건을 통해 본 박근혜 정부의 어리석음 (0) | 2013.05.13 |
[ 전문가 칼럼 ] 일본의 지성인은 잘못된 과거를 사과했다 (0) | 2013.05.13 |
[ 전문가 칼럼 ] 일부 담배 흡연자들의 도덕성 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0) | 2013.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