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문가 칼럼 ] 호남대통령, 누가 되어야 하는가 (1)
박문선 광주전남 새정치민주연대 대변인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박문선 광주전남 새정치민주연대 대변인] 광주선거 판세에 격랑이 일고 있다. 날만 세면 정책이나 룰이 변경되어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강운태, 이용섭, 윤장현이 치열한 각축을 하고 있지만 단 한명만이 호남대통령이라고 불리우는 자리에 앉게 된다.
이번 선거는 과거 어느 때와도 상황이 다르다. 안철수신당과 민주당의 통합차원에서 의미를 부여하면 면도 있겠지만 좀더 멀리 내다보면 이번 광주선거 승리자는 차기 대권까지 내다볼 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국면이 되기 때문이다.
구 새정치연합측에서는 새정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윤장현이 되어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통합신당이 된 이상 모두다 새정치를 지향하기 때문에 그 설득력이 적다. 오히려 자꾸 새정치 = 윤장현을 말하게 된다면 계속 편가르기식 의도밖에 되지 않는다.
선거에 임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공정한 게임룰이 통해야 새정치가 가능하다. 안철수도 그토록 하고 싶었던 아름다운 경선을 바로 앞두고 ‘광주5적’이 더러운 흙탕물로 만들어 버렸다.
윤장현은 ‘광주5적’의 지지선언을 받아들여 수용하겠다고 한 것은 잘못된 구태떡을 받아먹겠다고 한 것과 무엇이 다르랴. 도저히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까 지난 16일 경선을 하여 선택을 받겠다고 겨우 수습을 해보려고 하지만 다른 후보들의 받아들이는 상황이 녹록치 않다.
왜냐하면 진정한 새정치를 위해서는 ‘광주5적’의 지지선언 철회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반칙을 하여 선거전을 유리한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는데, 여기에 아름다운 경선이 가능하겠는가. 최소한 국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해소시키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 지지선언 철회 뭐가 어려운가. 잘못된 정치관행은 새정치를 죽이고 안철수를 죽이는 꼴이 된다.
새정치를 하려거든 멀리보고 서서히 진행시켜야 한다. 당장 눈앞에 펼쳐지는 지방선거에서 끝장을 보려하지 말고 총선, 대선을 겨냥해서 그 힘을 점점 키워내야 한다. 희생이 따른다 할지라도 떳떳하게 감수해 낼 줄 알아야 한다.
희생 없는 새정치란 상상하기도 어렵다. 지금도 늦지는 않았다. 당선을 목적으로 한 전략개혁공천 보다도 민심을 먼저 생각하는 완전국민경선을 선택하는 쪽으로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또한 부적절하게 지지선언을 한 책임으로 ‘광주5적’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서 ‘공심위’에서 물러나 주길 바란다. 이번 선거에서 더 이상 분란을 일으키지 않기를 바라는 바이다.
글: 광주전남 새정치민주연대 대변인 박문선(myta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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