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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 전문가 칼럼 ] Moyo Africa와 함께한 남아공에서 탄자니아까지

[ 전문가 칼럼 ] Moyo Africa와 함께한 남아공에서 탄자니아까지


[시사타임즈 = 이용희 IT Marutech(주) 대표이사] 인생은 B(birth.출생)와 D(death.사망) 사이에 있는 C(choice.선택)과 C(chance,기회)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 이라고 한다. 우리에게는 살면서 많은 기회가 주어지며 매 순간순간 그 기회에, 나의 상황에 맞는 크고 작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어떤 때는 생각 치도 못하게 찾아온 기회가 한 사람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50대의 나에게 우연히 찾아온 기회, Moyo Africa와 함께한 남아프리카 대장정은 나의 남은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꿔준, 내 인생의 전환점이 아니었나 싶다.

 

2013년 4월13일 0시 45분. 드디어 남아프리카 대 장정의 길에 올랐다. 22시간에 걸친 긴 비행시간 동안 난 잠을 한 순간도 청할 수 없었다. 아프리카는 내게 어떤 모습으로 손을 내밀고 다가올지 설레고 궁금했다.

 

한국에서 뽑아온 버츄카드를 꺼내어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버츄카드는 한 주 동안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갈지 정해주는 52가지 미덕이 선별되어있는 카드 장이다).

 

“창 의성은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고안하는 힘입니다. 당신이 가진 특별한 재능을 개발해 나가는 능력입니다. 관찰 대상을 과감히 새로운 방식으로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또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당신은 창의성을 발휘하여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것을 세상에 내 놓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것”이라는 문구가 나를 다시 한번 설레이게 했다. 나는 대장정 동안 이 카드에 쓰여진 문구들을 잊지 않기 위해 비행 내내 곱씹으며 머릿속에 그리고 가슴속에 되새겼다.

 

 

첫 번째 여정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공은 아프리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은 유럽의 한 도시같이 깔끔했고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생각보다 보석 같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 남아공이다.

 

그 중 내 마음을 가장 사로잡았던 것은 케이프 타운 어디에서나 보이는 테이블마운틴 이였다. 이름 그대로 산 정상이 테이블같이 평평한 모양을 하고 있는 테이블마운틴은 그 높이만 해발 1,085m이며 평평한 지대는 그 길이가 3km나 달한다. 360도 회전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정상은 연말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한눈에 펼쳐진 대서양의 검푸른 바다와 시원하게 펼쳐진 케이프타운 시내가 그 어떤 단어로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하고 경이로우며 여정 내내, 마치 그 동안 잠자던 세포들이 하나 둘 깨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막트레킹, 빅토리아폭포, 타자라기차, 테이블마운틴 ⒞시사타임즈




두 번째 여정지, 나미비아

 

서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미비아는 광대하고 메마른 평원이라는 뜻의 나미브 사막에서 유래하였으며 정식 명칭은 나미비아공화국이다. 나미비아에는 남아공과는 사뭇 다른 매력이 숨어있다.

 

나 미비아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으로 그 길이만 2천km가 넘는다. 그 북쪽은 흰 모래가 남쪽은 붉은 모래가 주를 이루며 특히 국립공원입구 세스리엄 이라는 곳에서 45km떨어진 곳에 위치한 사구 45의 붉은 모래언덕의 장관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이 불가능하다.

 

지금도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심장박동이 느껴진다. 듄45의 일출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이라고 불리어지는데, 그것은 마치 눈으로 보지 말고 가슴으로 보라는 어린 왕자와 마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살아있는 사막이다.

 

 

세 번째 네 번째 여정지, 잠비아 와 짐바브웨

 

장엄한 대 서사시로 이어지는 빅토리아폭포가 있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이곳은 짐베지강에서 시작하며 나이아가라 폭포와 이과수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중의 하나다.

 

잠 비아 공화국과 짐바브웨의 경계를 흐르고 있으며 너비가 약 1688m 높이가 107m 길이가 150m에 달하는 빅토리아폭포는 천둥 소리가나는 연기라고 불리어질 만큼 장엄했고 그 물보라로 인해 생긴 안개와 무지개는 마치 신세계로 향하는 느낌이었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듄45, 희망봉, 킬리만자로 정상, 모요아프리카 ⒞시사타임즈





다섯 번째 여정지 인탄자니아

 

잠비아에서 마치 은하철도 999를 연상케 하는 타자라 기차를 타고 2박3일을 꼬박 달려 도착한 탄자니아는 역동과 무한한 가능성이 마치 화산처럼 솟아나는 곳이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킬리만자로와 잔잔한 항구가 있는 다에를 살람, 그리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잔지바르의 스톤타운이 있는 곳이 바로 탄자니아다.

 

그 중에서 해발 5,895m의 킬리만자로 등정은 어떻게 정상을 밞았는지 마치 꿈에서 다녀온 느낌이다. 심장이 터질 것만 같은 흉부압박과 머리가 깨지는 것만 같은 두통 그리고 내장이 모두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만 같은 구토와 졸음으로 이어진 고산병을 이겨내 가며 한발 그리고 또 한발 걷기를 반복해가면서 오른 킬리만자로는 아마도 내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아마도 혼자였다면 정상까지는 오르지 못 했을 킬리만자로.

 

중 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요아프리카 조중민대장님과 세계여행 중 합류한 최원희님 그리고 두 현지 가이드님들께, 그리고 함께하진 않았지만 한달 내내 분신처럼 함께 힘내라고 응원해준 너무나도 소중한 우리 가족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포기라는 말 보다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의 마음에 용기를 더해서 끝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살 아오면서 나에게는 많은 기회들이 찾아왔었다. 가끔 나에겐 용기가 부족했다. 다른이유, 핑계들로 주저하며 놓치고 후회했던 적도 많았다. 그렇지만 이번에 나에게 찾아왔던 기회는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았다. 생에 마지막 큰 도전이라고 생각하며 떠난 아프리카대장정은 나에게 너무나 갚진 경험이었다. 나는 이번 여행을 통해 삶에 있어서 이르다거나 늦다거나 하는 때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면 지금이 그때인 것이다.

 

나이 때문에 망설이며 주춤했던 내가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당당한 용기가 생겼다. 내게 아프리카는 희망과 용기였다.

 

 

 

저자 프로필

 

이용희

 

IT Marutech(주) 대표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천시협의회 간사

심리상담사

나나극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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