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K-Vox 유러피언 판소리 아마츄어 소리꾼 선발대회 개최

제3회 K-Vox 유러피언 판소리 아마츄어 소리꾼 선발대회 개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2015년 6월20일 토요일 저녁 6시30분 파리 유명 태양극장에서 <제 3회 유러피언 판소리 아마츄어 소리꾼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프랑스에서 <우리소리 세계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Festival K-Vox à Paris (파리 한국소리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대표 한유미, 예술감독 에르베 페조디에)가 주관한다.

 

파리 한국문화원, 한양대학교 한양융합예술센터,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HK 사업단, 프랑스 북파리 인문과학 대학연구소 (MSHPN), 브뤼셀 창작의 집이 후원하고 파리 한불여행사 (Paris Cofrance)가 특별히 항공권을 협찬한다.

 

올해 수상자는 2015년 겨울 한국에 초청되어 한양대학교 한양융합예술센터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과 만나서 협연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더불어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어떻게 세계문화유산인 판소리가 전승되고 학습되어지는 지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주최측은 “한국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판소리는 지금까지 외국인들이 단순히 관람만 하던 대상이었다”며 “하지만 이번 <제 3회 유러피언 판소리 아마츄어 소리꾼 선발대회>를 통해서 이제는 한국전통음악도 외국인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향유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선발대회 참가자격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고 유럽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통음악 애호가라면 국적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연 항목은 판소리 다섯바탕 중 한 대목 (4-5분)과 민요 한 곡 (4-5분)이다. 개인기로 부를 수 있는 다른 장르의 노래나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있다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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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