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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제77회 英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성황리 폐막

제77회 英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성황리 폐막

2024 에든버러 코리안 시즌, 한국 공연예술의 위상 다시 한번 입증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이 지난 8월 26일(현지시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 = 에이투비즈 (c)시사타임즈

 

2015년 한국공연예술의 안정적인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해 글로벌문화기업 ‘에이투비즈(예술감독 엔젤라 권 Angella Kwon)’와 에든버러 최고의 공연장 ‘어셈블리 페스티벌(예술감독 윌리엄 버뎃-코트 William Burdett-Coutts)’의 협약으로 시작된 ‘코리안 시즌’은 올해로 10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4개의 선정작이 90회 공연을 마치며 수많은 이슈와 기록을 남겼다.

 

올해 77주년을 맞이한 2024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전 세계 65개국에서 모여든 3,746개 공연팀이 330여 개 공연장에서 총 52,000여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프린지 축제위원장인 쇼나 맥캐시(Shona MaCarthy)는 “올해 프린지의 성공적인 개최는 예술가들과 공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며 “특히 해외팀들의 시즌 공연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

 

제 8회 에든버러 코리안 시즌은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ARI: The Spirit of Korea)’ ▷연극 ‘흑백다방(Black and White Tea Room)’ ▷한국창작무용 ‘슬리퍼(Sleeper)’ ▷뮤지컬 ‘유앤잇(You&It: The Musical)’ 등 4개의 작품을 선정하여, 축제에 참가한 전 세계 65개국 아티스트와 글로벌 관객과 소통하며 국제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리아라리(ARI: The Spirit of Korea)’는 한 달 동안 2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올해 최고의 이슈 공연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현지 최대 일간지 스코츠맨(The Scotman)과 문화예술 전문 언론사 스코티시 필드(Scottish Field)로부터 “스토리텔링이 명확하고 속도감이 있으며 스윗하다… 아리의 진정한 매력은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헌신과 완벽함이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경험한 전례 없는 예술적 작품으로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라는 호평과 함께 5개의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고 평점인 별점 5개를 받았다.

 

‘슬리퍼(Sleeper)’는 영국의 최대 언론사인 가디언(The Guadian)으로부터 ‘올해 꼭 봐야 할 작품 Top 5’에 선정됐으며, 공연예술 전문 언론사 더 스테이지(The Stage)로부터 “한국 전통무용의 요소를 신선하고 현대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기후 위기를 탐구하는 매혹적인 작품이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흑백다방(Black and White Tea Room)’은 한국의 연극을 영국 배우인 니콜라스 콜렛과 조나단 캠프의 해석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매진행렬을 이어갔다.

 

‘유앤잇(You&It: The Musical)’은 뮤지컬 전문 리뷰 언론사인 브로드웨이 베이비(Broadway Baby)와 브로드웨이 월드(Broadway World)로부터 ‘새로운 뮤지컬 애호가들이 주목해야 할 작품’, ‘강력하게 추천하는 공연(A strongly recommended show)’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에든버러 내에서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쇼케이스 MERVYN STUTTER의 ‘PICK of the FRINGE’에서 올해의 공연으로 선정되었다.

 

코리안 시즌은 영국의 BBC, 스코틀랜드 국영방송 STV 등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축제 기간 동안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며 많은 이슈를 남겼다. 영국, 미국, 호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모여든 페스티벌과 공연장 프로그래머, 기획자 250명이 코리안 시즌 선정작을 관람하였으며, 한국 공연의 해외 진출에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코리안 시즌의 예술감독 엔젤라 권은 “2013년 영국 어셈블리 페스티벌과 우정과 신뢰로 시작한 코리안 시즌이 어느새 10년이 지났다. 장르별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우수한 한국공연을 선정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를 찾는 글“로벌 관객과 전 세계 공연예술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2025년부터 펼쳐질 앞으로의 10년을 기획하며, 에든버러 코리안 시즌이 ‘믿고 보는 한국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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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