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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조수미 모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조수미 특별전’ 방문

      소프라노 조수미는 어머니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조수미 특별전’에 함께 방문에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조수미와 그의 어머니가 뜻깊은 나들이를 했다. 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명예위원장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지난 5월15일 자신의 ‘스페셜 콘서트’를 앞두고 전시장을 찾아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한 것이다.

 

두 모녀는 조수미가 어린 시절 공부했던 악보와 장학증서에서 그래미상, 화려한 무대의상까지 전시장을 둘러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전시장에서는 제2의 조수미를 꿈꾸는 ‘의정부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들과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평소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조수미는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조수미: 아름다운 도전>에 사인을 해주며 아이들에게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동명인 <조수미: 아름다운 도전> 앞머리의 ‘나처럼 노래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라고 쓴 글처럼 이번 소프라노 조수미와의 만남은 ‘의정부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들에게 큰 설레임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후 이 아이들이 힘들 때마다 꺼내 회상할 아름다운 추억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몇몇 시민들은 조수미에게 전달하기 위해 꽃다발과 편지를 준비했다. 그 중 의정부교육지원청 신희숙 장학사는 조수미의 아버지 고향 소식을 전하며 남다른 사랑을 전달했다.

 

                      시민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읽어보며 행복해하는 조수미의 모습 ⒞시사타임즈


편지 뿐만 아니라 전시장 마지막에는 그 동안 전시장을 찾았던 분들이 소프라노 조수미에게 남긴 메시지로 한쪽 벽면이 가득 채워져 있다. 사랑과 응원이 담긴 메시지들은 세계 최정상에 오르기까지 오랜 기간 고독함과 싸웠을 프리마돈나 조수미에게 치유의 공간이 되기도 했다. 이 메시지들은 전시기간이 끝난 후 직접 조수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어린 시절 조수경(본명)에서 세계 최정상의 소프라노 조수미까지 그녀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음악극축제가 끝나는 5월2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계속되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개관한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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