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교 ] 설교 :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비젼 ①
[시사타임즈 = 여주봉 신갈 포도나무교회 담임목사]
성경본문 : 에베소서 4장 11절-16절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구절입니다. 소위 말하는 오중사역에 관한 구절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오중사역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사실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이 거기에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11절에 보면 하나님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이 들어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뚜렷하게 들어있습니다.
네 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해 일꾼들을 세우시는 겁니다.
11절에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하나님이 이들을 교회에 주셨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교회 가운데 주신 하나님의 은사들입니다. 그러니까 교회를 위하여 사람을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은사 중에서 직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다섯 가지를 두고 어떤 사람들은 오중사역이라 이렇게 얘기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네 가지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혹은’ 이란 이 말은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전하는 자로, 그 다음에 혹은 목사와 교사” 이렇게 말해서 목사와 교사는 한 직분이다. 이렇게 말하기 때문에 네 가지로 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사와 교사일 경우에는 목사는 목사로서의 사역도 감당하고 교사로서의 사역도 감당하기 때문에 한 직분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다섯 직분이건, 네 직분이건 그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군들을 교회를 위해서 세우신다는 겁니다. 우선 여기에 나오는 이 직분들은 성령의 은사들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에베소서 4장 전체가 성령의 은사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 위에 보시면 성령의 은사에 대해서 말하는 그 부분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들은 성령의 은사로서의 하나님이 세우신 직분들을 말합니다.
성령의 은사 세 단계
우리가 이미 살펴본 대로 성령의 은사는 크게 세 단계가 있습니다. 그 세 단계는 첫째가 성령의 나타나심, 둘째는 사역, 셋째는 직분 이렇게 세 단계가 있습니다. "은사 지체만은" 무슨 말이냐 면 성령의 나타나심은 성령께서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1] 성령의 나타나심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은사들은 다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어떤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예를 들면 치유기도를 하는데 다른 때는 안 그랬는데 그 날은 기도했더니 여러분의 마음이 그렇게 아픕니다. 그래서 물어보았더니 기도 받는 그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아프다고 그럽니다. 실재로 그분이 지금 마음이 많이 아픈 가운데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 그 기도 받는 분을 하나님께서 만지시기 위해 여러분에게 지식의 말씀의 은사를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지식의 말씀의 은사입니다. 성령의 나타나심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이렇게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 주는데 갑자기 그림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지식의 말씀의 은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다른 경우에는 어떤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성경구절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성경구절을 펴 보니까 그 사람이 처해 있는 상태, 그리고 그것에 대해 해결책, 그것이 거기에 다 나와 있습니다. 그것은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주어진 것입니다.
또 다른 경우에는 상대방을 위해서 기도했더니, 어떤 때는 그 사람이 나았다고 그럽니다. 다른 때는 그런 적이 별로 없었는데 그 경우는 그 기도 받는 사람을 위해서 치유의 은사가 여러분에게 나타난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주일학교 교사로 가르칩니다. 그런데 가르치다보면 어떤 때는 예화나 전에 한 경험이 그 가르침이 딱 떠올라요 그래서 그대로 가르쳤더니 그 듣는 학생들이 선명하게 그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깨닫습니다. 이것은 가르침의 은사가 그 사람에게 지금 나타난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의 은사 중에 첫 번째 단계는 성령의 나타나심입니다. 이 나타나심은 성령께서 그때그때 택하시는 대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다가 아무 때나 꺼내 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은사는 소유가 아니라 나타나심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순종해 나갈 때 하나님의 나라 일을 위해서 힘써 나갈 때 주님의 명령을 따라 주님께서 주님의 일을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를 돕기 위해 성령께서 그때그때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은사입니다. 이러한 성령의 나타나심은 성경에 나오는 모든 종류의 은사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다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에게 지식의 말씀의 은사도 나타날 수 있고 지혜의 말씀의 은사도 나타날 수 있고 예언의 은사도 나타날 수 있고 다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상 다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드린 대로 하나님이 택하시는 때에 하나님의 일을 위해 그때그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모두에게 다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령의 나타나심입니다.
2] 단계는 사역입니다.
성령의 나타나심에는 모든 종류의 은사들이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택하신 때에 나타날 수 있다고 했는데 사역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역은 어떤 특정한 종류의 은사가 어떤 사람에게 더 강하고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이 가르칠 때에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교사로서 교회에서 가르치는데 학생들에게 가끔 ‘번쩍’하고 하나님의 지혜가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말했더니 하나님이 원하시고자 하는 것을 딱 깨닫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의도하고자 하는 것이 선명하고 뚜렷하게 눈에 보입니다. 그것은 가르침의 은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성령의 나타나심은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 종류의 은사들이 하나님의 택하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사역에 접어들면 어떤 은사가 더욱 강하게 빈번하게 어떤 사람에게 나타나는데, 그것은 그분에게 그 사역을 맡긴 것입니다. 이때는 한 사람에게 모든 사역이 다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 때는 어떤 사람에게 이런 은사들이 강하게 나타나고 다른 사람에게는 다른 은사들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사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3] 단계는 직분입니다.
이제는 교회가 이렇게 성도를 통해서 나타나는 사역들을 보고 성령님이 하신 것을 분별하여 보고 그를 그 사역의 자리로 임명할 때 직분이 되어집니다. 여기에 나오는 소위 오중사역이라는 직분은 그렇게 성령의 은사로 주어진 직분들을 말합니다. 성령의 은사로서 사도도 직분을 말하고, 선지자도 그 직분을 말하고, 복음전하는 자도 그 직분을 말하고, 목사와 교사도 그 직분을 말합니다. 성령께서 그 사람에게 하시는 것을 보고 임명되어진 직분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교회에 주어진 은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직분들을 세우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사도와 선지자는 초대교회로 끝났고, 오늘날은 더 이상 사도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럽니다. 그런데 제 마음에 이렇게도 원하고 저렇게도 원하는 그러한 것이 없이 정직하게 제가 중립에 서서 볼 때, 사도가 초대교회로 끝났다는 성경적인 어떠한 근거도 없습니다. 성경 어디에도 사도는 초대교회로 끝났다는 구절이 없습니다. 뭐와 똑 같은가 하면 일부 세대주의 신학을 믿는 사람들이 치유, 예언, 방언, 방언통역과 같은 은사들과 표적과 기사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들은 초대교회로 끝났다고 주장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것도 또한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방언과 예언이 끝났다고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고린도전서 13장 8절-10절에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페하리라 그래서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폐하리라고, 그러면서 그 온전한 것이 성경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성경이 있으니까 부분적인 것은 폐한다고 그랬는데 거기에 그 내용을 자세히 보시면 그 온전한 것이 전혀 성경이 아닙니다. 그럼 지금 지식도 폐해야 합니다. 거기에 나와 있는 대로 거기 온전한 것은 예수님이 오실 때를 말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더라도 표적과 기사가 초대교회로 끝났다 치유가 끝났다 라고 뒷받침할 만한 아무런 성경구절도 없습니다.
이것은 자기의 신학적인 견해를 가지고 말할지 몰라도 성경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사도와 선지자가 초대교회로 끝났다는 것도 자기들의 신학적인 견해를 가지고는 말할 수 있어도 성경 어디에도 사도와 선지자가 초대교회로 끝났다는 것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구절이 단 한 구절도 없습니다. 한번 찾아보십시오. 없습니다. 그 끝났다고 말하는 것 중에 하나가 뭐냐하면 사도행전 1장에 가룟유다 대신에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맛디아를 사도로 세우는데 그 사도의 조건이 뭐냐하면 예수님의 공생에 시작부터 부활까지를 같이 다니면서 목격한 사람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끝났다고 말하는데 성경에 보면 그 열 두 사도만이 사도가 아니고 그 외에 다른 많은 사람들을 성경은 사도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 바울도 그렇고 바나바도 그렇고 아볼로도 그렇고, 마가, 누가도 그렇습니다. 이들은 예수님 생전에 보지도 못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들을 사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성경의 은사로서의 사도를 말합니다. 직분을 말합니다. 그렇게 될 때 성경 어디에도 사도와 선지자가 초대교회로 끝났다는 게 없습니다.
반대로 특별히 두 가지를 보면 이 모든 직분들이 오늘날에도 절실하게 필요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뭐냐하면 고린도전서 12장을 보십시오. 고린도전서 12장 역시 은사에 대하여 말하는 구절입니다. 28절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 행하는 자요.... 29절 다 사도겠느냐” 답변은 아니라는 겁니다. 여기 직분 중에 처음 세 부분(사도, 선지자, 교사)은 여기에 다 있지요. 나머지는 없고, 자! 그러면서 “다 사도겠느냐”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세우신 직분자로서의 그 은사는 모든 사람에게 안 나타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오늘날에도 가르치는 은사가 있고, 능력의 은사가 있고 병 고치는 은사가 있고, 이런 다양한 은사들이 있는데, 지금 성령의 은사 중에서 이러한 직분들을 쭉 말했는데 그 중에도 유독 사도와 선지자만 초대교회로 끝났다 그것은 전혀 말이 안 됩니다. 성경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성경에 이러한 은사들을 교회에 주셨다고 말하는데 유독 하필이면 중요한 두 개가 초대교회로 끝났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성경에 맞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이렇게 세우셨는데 언제까지 그 일이 진행 될 것을 말하고 있는가 하면 13절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그러니까 영어 성경에 보면 제일 첫 번째가 until(....까지) 그랬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와 같이 교회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까지 이를 때까지 이 일이 계속될 것이라고 그렇게 말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면으로 볼 때, 여기서 나오는 직분들은 하나님께서 은사로써 교회들에 세우신 직분들입니다.
프로필
여주봉 목사
미 캘리포니아 침례대학 졸업 미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수학 미 싸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 졸업
침례신학대학 강사 역임 수도침례신학대학 강사 역임 하늘빛교회 담임목사 현 신갈 포도나무교회 담임목사 새물결선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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