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206)] 실컷 울어도 되는 밤

[책을 읽읍시다 (1206)] 실컷 울어도 되는 밤

헨 킴(HENN KIM) 저 | 그림에세이 | 북폴리오 | 300쪽 | 값 13,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가끔은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그림이 더 위로가 되기도 한다. 사랑에 치이고 팍팍한 세상살이에 치여 우는 법조차 잊어버린 것 같은 요즘, 우리에게 “울어도 괜찮아”라고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책 『실컷 울어도 되는 밤』.

 

『실컷 울어도 되는 밤』은 현재 가장 핫한 일러스트레이터 헨 킴(HENN KIM)의 첫 그림 에세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60만. 단지 연재하듯 올린 그림만으로 국내외 유명 기관과 기업, 에이전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애플TV loupe art코너에 선정된 국내 유일 아티스트인 그녀는 역량 있는 젊은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대림미술관 디프로젝트에 참여하여 7월 말부터 구슬모아당구장에서 개인 전시도 연다.

 

블랙과 화이트, 모노 톤으로만 이루어진 그녀의 감각적인 그림은 잔잔하지만 호소력이 짙다. 마치 누군가의 내밀한 속마음을, 꿈 속을 들여다 보는 기분이다. 그림과 어우러진 위트 있는 짧은 문구들이 한 편의 이야기를 완성시키며 우리의 눈물과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지치는 일상, 관계로 인한 기쁨과 슬픔, 내면으로의 침잠 등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단상과 스토리는 더 깊은 정서적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녀만의 독특한 상상력 역시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일례로 세탁기에 들어간 여자의 그림에 덧붙여진 ‘나쁜 기억을 지우는 중’ 이라는 문구에는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책은 크게 4가지 주제로 되어있지만 결국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위로’다. 일상에 지친 마음을, 사랑의 역사 속에서 휘몰아친 감정을 다독이며 우리를 꿈의 세계로 안내한다. 어느 고단한 밤, 이 책의 페이지를 따라 마음껏 공감하고 상상하다 보면 종국엔 실컷 울 수 있는 밤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작가 헨 킴 HENN KIM 소개

 

인스타그램에 연재하듯 올린 그림만으로 화제를 모은 국내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60만이 넘는 팔로워가 주목하고 있으며 해외 반응도 뜨거워 유니세프, TED, wework 등 해외 유명 기관들과 작업한 바 있다. 지금은 애플TV를 비롯 뉴욕, 샌프란시스코, 스페인 이미지 에이전시에 소속된 작가로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도 삼성 갤럭시, 카카오톡, 아모레퍼시픽 프로모션에 참여했으며 현재 가장 역량 있는 젊은 작가를 선정하는 대림미술관 디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전시(구슬모아당구장, 7월29일~10월1일)도 진행할 예정이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