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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694)] 출근길의 주문

[책을 읽읍시다 (1694)] 출근길의 주문

일터의 여성들에게 필요한 말, , 네트워킹   

이다혜 저 | 한겨레출판 | 288| 13,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여성의 권리와 삶에 대해 말하기와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 작가, 이다혜. 출근길의 주문은 일하는 여성들을 위해 집필한 이다혜 작가의 신작. 그간 책과 방송에서 보여준 사회를 향한 통찰력 있는 발언과 공감을 일으키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대한민국 여성의 체감 정년은 남성의 그것이나 사회에서 말하는 정년과 다르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대략 30대 중후반부터 실질적 정년이 카운트다운 된다고 말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남자들만의 네트워킹에 밀리고 싶지 않아 나름의 노력을 해본 여성들, 열심히 일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있는 여성들에게 이 책은 , , 네트워킹이라는 보다 정교한 무기를 손에 쥐여주고 투지를 일깨운다.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로 무장한 이 책이 내일의 출근길을 당당하게 해줄 것이다.

 

1부에서는 여성이 쉽게 도마 위에 오르는 일터에서 말과 글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여성이 원하는 바를 표현하고 성취하려면 어떤 말, 글 습관이 필요한지 이야기한다. 단순한 처세술이 아닌, 이다혜 작가 특유의 예리하고 재미있는 입담으로 풀어놓는 경험담들이 많다. 2부에서는 사회생활 속 인간관계에 대해 말한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위기의 순간에 나를 돕는 여성의 네트워킹이란 무엇인지 알게 된다. 3부에서는 여전히 여자에게 불리한 사회구조 속에서 여성이 어떻게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할지, 어떻게 하면 더 오래,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부록에서는 프리랜서 파트를 따로 두어, 혼자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10계명 등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다.

 

이 책에는 스몰토크의 도’, ‘일은 언제 재미있어지는가’ ‘이직이 도움이 되지만 마음같이 안 될 때등 일하는 여성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 유용한 정보가 빼곡히 차 있다. 더불어 우리가 해결해나가야 할 생산적인 질문들까지 던진다. 무릎을 맞대고 함께 고민하고,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며 공감하는 기분으로 읽게 되는 이 책이, 포기하고 싶을 때 일어설 용기와 긍정성을 줄 것이다.

 

 

작가 이다혜 소개

 

아직은 회사원. 주요 활동 분야는 글쓰기와 말하기다. 한겨레공채 입사. 주간 영화전문지 씨네21, 주간 생활정보지 세븐데이즈, 월간 장르문화전문지 판타스틱의 편집, 취재기자를 거쳐 현재 씨네21에서 팀원 없는 편집팀장으로 일한다. 코스모폴리탄」 「바자」 「보그를 비롯한 라이센스 잡지의 영어 번역 일을 몇 년간 했다.

 

글 읽기를 좋아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편집기자로 시작해 취재기자를 하다가 현재 편집팀장을 하다 보니, 내 글을 쓰는 만큼이나 남의 글을 읽고 고치고 수정을 요구하며 글쓰기를 배웠다. 모든 경우에 통하는 정답 같은 글이나 말은 없다고 생각하며, 쉬운 문장이 언제나 옳다고도 믿지 않는다.

 

쓴 책으로는 책읽기 좋은날』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여기가 아니면 어디라도』 『아무튼, 스릴러가 있다. 영화와 책에 대해 오십여 곳이 넘는 간행물에 글을 썼고, 서른 곳이 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주연의 영화음악]을 비롯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영화와 책을 소개했다.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에 출연했다. 현재 네이버 오디오클립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영화 프로파일], 팟캐스트 [이다혜의 21세기 씨네픽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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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