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1719)]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
전미경 저 | 지와인 | 268쪽 | 14,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아무리 칭찬받고 자신감을 가지려 해도, 어떤 불안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 거리를 두고, 자기 전에 감정을 다독거려도, 또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것 같다. 오늘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심리 용어 ‘자존감’. 왜 이토록 자존감이 중요해진 시대가 되었나. 자존감이라는 게 이렇게 갖기 어려운 거였나.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는 오늘날 자존감을 키워준다는 조언들이 이렇게 많은데 왜 도돌이표처럼 내 자존감은 제자리에 있는지를 최신 심리학 이론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가짜 자존감과 진짜 자존감을 구분하지 못하게 하는 숱한 함정을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매여 있게 만드는 감정 다독이기와 거리 두기 방식에서 벗어나,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중심을 잃지 않는 진짜 자존감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나를 지키고, 나를 움직이게 하는 ‘자기만의 시그니처’ 만들기에서부터 진짜 자존감 수업을 시작하자.
“어차피 내 인생은 이미 정해졌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이렇게 타고난 걸 어떻게 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지금 서 있는 이 자리에서 아픈 과거를 뒤돌아보지 않고, 자기 힘으로 한발씩 나아가게 하는 책. 나를 더 자유롭게 만들고, 나아가 다른 이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여섯 가지 레슨이 시작된다.
작가 전미경 소개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특히 2030들의 문제를 이들 세대의 새로운 가치관으로 이해하는 솔직함으로, 젊은 환자들의 멘토가 되어 왔다. 그의 환자 중 80%가 대학생과 직장인들이다. 또한 성소수자들의 문제에 개방적인 태도로 인해 그의 병원은 ‘퀴어 프렌들리’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중독정신의학 분야의 연구를 주로 진행했으며, 수련의 시절부터 본인이 갖고 있는 지극한 내향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존감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해왔다. 그는 자존감 문제를 흔히 부정적 감정, 과거의 상처로 다루는 오류에서 벗어나, 인간이 살아가면서 키워가야 할 중요한 능력, 자율성과 연대감의 차원에서 자존감을 새롭게 설명한다.
성 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 제주 한라병원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자, 단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교수로 있다. SBS [긴급출동 SOS 24] 등 여러 프로그램의 자문을 맡았으며. 직장인들을 위한 인문서 시리즈 『퇴근길 인문학 수업』의 주요 필자이자, 아이들의 심리문제를 다룬 『괜찮아 괜찮아』 『어린이 감정사전』의 감수를 맡았다. 또한 청각장애우 환자들을 위한 수화 진료, 인도 현지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카리 초등학교를 설립·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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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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