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1734)]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잃어버린 나를 찾는 인생의 문장들
전승환 저 | 다산초당 | 336쪽 | 16,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왠지 자꾸만 마음이 쓸쓸하고 허무할 때가 있다.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건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피곤하기만 하다. 분명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데 행복하지 않다. 만약 이런 기분을 느끼고 있다면, 당신은 바쁘게 흘러가는 세상의 속도에 지친 것이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뭘까? 내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인 것 같지만, 살다 보면 누구나 이런 물음과 마주하는 순간이 있다. 특히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 치여 지치고 무기력해졌을 때가 그렇다. 그럴 때 단 한 문장이라도 그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주는 글을 만나면, 마치 속마음을 들킨 것처럼 깜짝 놀라면서도 크게 위로받게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이처럼 오늘날 자기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진솔한 공감과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인문 에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전승환 작가는 세 권의 에세이를 쓴 작가이자, 책에 담긴 좋은 글귀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7년간 그가 전하는 글에 공감하고 위로받는 이만 매주 150만 명에 달한다. 이 책은 그런 작가가 자기 정체성을 살려 쓴 첫 번째 인문 에세이이자 독서력의 정수를 담아낸 책이다. 인문 고전, 철학, 역사는 물론, 시,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려 뽑은 130여 편의 ‘인생의 문장들’을 작가 개인의 진솔한 경험담과 함께 전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에는 희로애락의 다양한 감정은 물론 명쾌한 삶의 통찰이 담긴 문장들이 가득하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읽다 보면, 바쁘게 살아오느라 방치하고 있던 나의 감정, 시간, 관계, 세계를 점검하게 된다. 그렇게 애써 외면했던 자신의 속마음과 마주하고 위로할 때, 우리는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사랑하는 마음까지 되찾을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르겠다면, 지치고 무기력한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이 책에서 나만의 ‘인생의 문장’을 찾아보자.
작가 전승환 (필명:전레오) 소개
좋은 글귀로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북 테라피스트이자 세 권의 에세이를 쓴 작가.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책 읽어주는 남자] 채널을 운영하고, 네이버 오디오클립 [인생의 문장들]을 진행하며 매주 150만 명이 넘는 독자에게 아름다운 글과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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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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