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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759)] 달팽이

[책을 읽읍시다 (1759)] 달팽이

심은영 저 | 창해(새우와 고래) | 368|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이번에 펴낸 장편소설 달팽이는 심은영(沈恩榮) 작가의 자전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작가는 수년 동안 교직에 있으면서 몸소 체험한 우리 교육계의 치부를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는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계와 관련된 인물들의 부끄럽고 충격적인 사건들이 낱낱이 드러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탈고한 뒤, 후기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2017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하고 잔혹한 시간이었다.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내 믿음은 그해에 완벽하게 부서졌다. 세상의 모든 악이 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악에 물어뜯기지 않으려 반항하던 내 육체와 정신은 너덜너덜하게 닳아 바스라지기 직전이었다. 소멸하기 직전인 날 위해 유언장 대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해의 기억들을 모두 글 속에 토해내고 나면 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한 글자, 한 글자 쓸 때마다 그때의 기억이 날 아프게 하는 시간이었다. 그 잔인했던 2017년의 상처와 고통을 되짚으며 글을 마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다.”

 

독자들은 장편소설 달팽이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사건이 저자의 상상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실화라는 데서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큰 충격에 휩싸일 것이다. 아울러 우리 사회와 교육에 대해 무겁고도 깊은 성찰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과연 이 소설 속의 에피소드들이 어디까지가 진실인가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게 될 것이다.

 

 

작가 심은영 소개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줄곧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해왔다. 장편소설과 에세이 작품 10여 권을 펴냈으며, 최근에는 자전적인 인문 에세이 나는 악녀가 되기로 결심했다를 장편소설 달팽이와 동시에 출간했다.

 

달팽이는 수년 동안 교직에 몸담았던 심은영(沈恩榮)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작가는 자신이 몸소 체험한 우리 교육계의 부끄럽고 충격적인 사건들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독자들은 장편소설 달팽이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사건이 저자의 상상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실화라는 데서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큰 충격에 휩싸일 것이다. 아울러 우리 사회와 교육에 대해 무겁고도 깊은 성찰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과연 이 소설 속의 에피소드들이 어디까지가 진실인가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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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