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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041)] 허상의 어릿광대

[책을 읽읍시다 (2041)] 허상의 어릿광대

히가시노 게이고 저/김난주 역 | 재인 | 552 | 18,8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탐정 갈릴레오가 돌아왔다. 천재적인 과학적 통찰력과 날카로운 추리력을 지닌 희대의 명탐정이 인간의 상식을 초월하는 불가사의한 사건에 또 한 번 도전한다.

 

유가와 마나부 교수와 구사나기 형사 콤비가 등장하는 일명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는 일본에서 TV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져 크게 인기를 끌기도 했다.

 

2007 탐정 갈릴레오 제1시리즈 TV에서 방영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데 이어 2013년에는 제2시리즈가 만들어졌다. 영화로는 2008년 소설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제3 용의자 X의 헌신 2013년에는 제6 한여름의 방정식이 후쿠야마 마사하루 주연으로 제작되어 일본에서 개봉되었으며,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소설도 시리즈 통산 2천만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7 허상의 어릿광대는 모두 일곱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 이 소설집에는 네 편의 연작이 실려 있었으나, 나중에 문고판을 내면서 시리즈 다음 편인 금단의 마술에 실렸던 네 편의 작품 중 세편을 더해 히가시노 게이고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는 선물 같은 작품이 되었다.

 

1 현혹하다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얽힌 사건을 다룬 사회파 미스터리.

 

신흥 종교 집단 구아이회에서 마음을 정화하는 의식을 행하던 중 간부 하나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신고를 받은 관할 서 형사들이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교주 렌자키 시코는 자신이 염력을 사용해 간부를 추락시켰다는 뜻밖의 말을 한다.

 

우연히 취재차 현장에 있다가 사건을 목격한 주간 트라이 기자 나미는 손가락 하나 대지 않고 사람을 추락시킨 교주의 신비한 능력을 부각해 기사를 쓰고, 덕분에 구아이회는 유명세를 타며 신도 수가 급증한다.

 

처음 접하는 괴이한 사건에 우왕좌왕하던 관할 서에서 경시청에 도움을 요청하고, 사건 수사를 지시받은 수사 1과 형사 구사나기는 자신의 친구이자 그동안 사건 해결에 여러 번 도움을 준 물리학자 유가와 마나부, 일명 탐정 갈릴레오를 찾아가는데…….

 

사건의 열쇠인 염력의 실체를 좇는 탐정 갈릴레오의 눈부신 활약으로 놀라운 반전이 펼쳐진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소개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한 후, 1987년 쇼와 여자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오오츠마 여자 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겐지 이야기』 『창가의 토토』 『냉정과 열정 사이』 『박사가 사랑한 수식』 『먼 북소리』 『내 남자』 『가면 산장 살인 사건』 『인어가 잠든 집』 『살인의 문』 『백야행 1, 2』 『기린의 날개』 『다잉 아이』 『오 해피 데이』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분신』 『환야 1, 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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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