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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288)] 나태주, 지금의 안부

[책을 읽읍시다 (2288)] 나태주, 지금의 안부

나태주 저 | 북폴리오 | 128 | 23,8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전 국민의 마음에 큰 위안을 주는 나태주 시인이 주간달력 형태의 친필 시화집을 출간했다. 일주일마다 넘기는 탁상 스프링북으로 한 주에 한 편씩 시화 작품을 감상하며 스스로의 안부를 챙길 수 있고, 책상 위, 장식장, 거실장 어디든, 액자를 올려두거나 그림을 붙여놓듯 곁에 세워두면 매순간 나에게 안부의 메시지를 건네는 찰나의 매개가 되어준다.

 

 

만년 주간달력으로 날짜나 기간이 꼭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어서, 마음 가는 작품에 조금 더 머물 수 있는 넘기고 싶지 않은 달력이다.

 

이 책은 안부 주간달력을 콘셉트로, 1 52주 계절의 흐름에 어울리는 시인의 시화가 정연하게 담겨 있다.

 

첫 번째 주의 안부부터 쉰두 번째 주의 안부까지의 여정 동안 각 앞면은 시인이 직접 쓰고 그린 시화 작품이, 그 뒷면에는 시인의 시화를 모티브로 한 그래픽 시화 작품이 실려 있다. 하나의 시를 전혀 다른 느낌의 두 가지 시화로 즐겨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쪽으로, 내 책상 위에 어울리는 쪽으로 그때그때 골라가며 세워두고 감상할 수 있다.

 

나태주, 지금의 안부는 본체인 52주 탁상 시화집에 나의 안부노트, 스티커, 엽서 7종까지 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52번의 안부를 적는 나의 안부노트에는 일기를 써도 좋고, 편지를 써도 좋고, 시 구절을 필사해도 좋다. 마음을 적어보면서 잠시, 나에게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시인의 그림으로 꾸며진 스티커, 그래픽 시화가 그려진 엽서들로 나만의 공간을 장식하거나 주변에 진심의 메시지를 담아 보낼 수 있다. 지금,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부를 건넬 시간이다.

 

 

작가 나태주 소개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1971 [서울신문(,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등단 이후 끊임없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흙의문학상, 충남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향토문학상, 편운문학상, 황조근정훈장,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김삿갓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1973년에는 첫 시집 대숲 아래서 펴냈고, 이후 1981년 산문집 대숲에 어리는 별빛, 1988년 선시집 빈손의 노래, 1999년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2001년 이성선, 송수권과의 3인 시집 별 아래 잠든 시인, 2004년 동화집 외톨이, 2006 나태주 시선집, 울지 마라 아내여, 지상에서의 며칠를 비롯하여 누님의 가을,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 그 길에 네가 먼저 있었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마음이 살짝 기운다, 어리신 어머니, 풀꽃과 놀다, 혼자서도 꽃인 너에게,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문학작품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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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