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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303)]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 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감속노화 실천법

[책을 읽읍시다 (2303)]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 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감속노화 실천법

정희원 저 | 한빛라이프 | 320 | 18,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보통 노화라고 하면 주름진 얼굴, 굽은 허리, 느린 걸음걸이 같은 특징적인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사람마다 얼굴과 성격이 다르듯 노화의 속도나 정도는 천차만별로 나타난다. 70세가 되었을 때 젊은 성인과 비슷하게 활기찬 삶을 영위하느냐, 침상에 누워 시간을 보내느냐의 차이는 지금부터의 내재역량 관리에 달렸다.

 

실제 미국의 성인 72만 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신체 활동, 식사, 수면, 사회관계, 스트레스 등의 생활 습관 요인에 따라 40세를 기점으로 남성은 24, 여성은 21년의 수명 차이가 생긴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백세 시대,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은 몸과 마음이 젊은 상태, 내재역량이 충만한 상태일 때 가능하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단순히 가늘고 길게 사는 게 아니라 활력 넘치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저자는 그동안 집필한 책에서 노화의 여러 측면과 건강의 큰 틀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구체적인 생활 습관은 다루지 않았다. 좋은 정보가 이미 충분히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료실 안팎에서 잘못된 건강 관리로 건강을 해치는 사람, 동년배보다 심한 노쇠를 경험하는 사람, 가속노화로 여러 만성질환을 앓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안타까운 마음에 이 책을 썼다.

 

이 책에서는 앞선 두 책에서 설명한 내재역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과 전략을 담았다. 가속 노화를 고치는 방법에는 큰 돈이 들지 않으며, 생활 습관 교정으로 누구나 충분히 이룰 수 있다.

 

효율적으로 먹기, 제대로 움직이기, 뇌 건강 지키기라는 세 가지 주제 아래 실생활에 당장 적용할 수 있는 22가지 건강 전략을 소개한다. 이외에 노년내과 의사로 진료실에서 겪은 풍부한 경험과 사례, 노화에 대한 소소한 궁금증까지 실용적인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작가 정희원 소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를 취득했다. 내과 실습 시절,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가 먹던 처방약 중 특정 약을 빼자 며칠 만에 멀쩡해지는 모습을 본 후 노인의학에 매료되었다. 노쇠에 대해 연구하던 중 공부에 대한 갈증이 생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에 들어가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임상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내 몇 안 되는 노년내과 의사로 일하며 더 많은 사람에게 노인 건강 인식 개선, 노화 예방 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퀴즈온더블록], [세바시], [의학채널 비온뒤] 등의 방송과 다수의 강연도 활발히 하고 있다. 노인의학 학술지 AGMR의 부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지속가능한 나이듦,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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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