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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374)] 인생은 방탈출:취미는 돈 주고 갇히기, 특기는 자물쇠 빨리 열기

[책을 읽읍시다 (2374)] 인생은 방탈출:취미는 돈 주고 갇히기, 특기는 자물쇠 빨리 열기

오지은 저 | 김영사 | 288| 16,8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누구에게나 아끼는 취미가 있다. 인생은 방탈출의 저자 오지은에게는 방탈출이 그렇다. 프랜차이즈 커피회사의 마케터로 근무하는 그는 겉보기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방탈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다. 처음부터 방탈출을 좋아한 건 아니다. 오래 전 방탈출이 유행했을 때 몇 번 해봤지만 탈출에 성공하지 못하자 바로 잊힌 취미가 되었다. 그 사이 술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아이돌에 빠져 서바이벌 프로그램 투표에 열심인 때도 있었다. 시간이 흐른 후 경험한 방탈출은 다른 차원의 충격이었다. 여전히 방탈출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모든 취미를 제치고 마음속 1등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에게 묻는다. 방탈출의 매력이 도대체 뭐냐고. 질문 뒤에는 어린 애들이나 하는 거 아니냐, 네 머리가 그렇게 잘 돌아가냐, 그 돈 모아서 좋은 가방이나 장만하라는 참견이 붙는다. 저자는 이런 오해에 맞서 방탈출을 하며 느낀 재미와 깨달음을 나누고자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올렸고, 이는 제11회 출판 프로젝트 대상으로 이어져 인생은 방탈출이 출간됐다.

 

톡톡 튀는 재치와 따뜻한 감성으로 빚어낸 방탈출 덕질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방탈출과 인생이 놀랍도록 닮았다는 것이다. 방탈출의 가장 기본적인 규칙은 스포일러 금지. 입장하기 전에 비밀 유지 서약서를 쓸 정도다. 때문에 스토리 속 주인공은 여정이 시작되기 전에는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저자 오지은은 방탈출 문제를 척척 풀지도 못할뿐더러 현실에서는 프랜차이즈 커피회사 마케터로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하지만 아직 못 가본 방탈출 테마만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는 방탈출을 통해 인생의 크고 작은 여러 문제를 씩씩하게 헤쳐나갈 힘이 생겼다고 말한다. 톡톡 튀는 재치와 따뜻한 감성으로 빚어낸 방탈출 덕질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방탈출과 인생이 놀랍도록 닮았다는 것이다.

 

 

작가 오지은 소개

 

커피회사 마케터이자 방탈출러. 아직 해보지 못한 방탈출 테마를 생각하면 웃음부터 나오는 중증 방탈출 덕후. 방탈출을 잘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누구 못지않다. 방탈출을 하며 느낀 재미와 깨달음을 나누고 싶어서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올린다. 방탈출을 통해 인생을 조금 더 값지게 살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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