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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384)] 세상 끝 작은 독서 모임

[책을 읽읍시다 (2384)] 세상 끝 작은 독서 모임

프리다 쉬베크 저/심연희 역 | 열림원 | 552| 18,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스웨덴 작가 프리다 쉬베크의 장편소설 세상 끝 작은 독서 모임. 런던의 사랑스러운 서점 이야기를 담은 소설 템스강의 작은 서점이 스웨덴에서 12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가 쉬베크는 이듬해 책과 관련된 또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인 이 소설을 세상에 내놓았다.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작은 독서 모임을 연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30여 년 전 스웨덴에서 수수께끼처럼 실종된 여동생에 대한 아픔을 마음 한구석에 묻어둔 채 살아가던 퍼트리샤. 어느 날 스웨덴에서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여동생의 목걸이가 담긴 봉투를 그녀에게 보내오고, 퍼트리샤는 어쩌면 여동생의 행방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희망을 안고 낯선 땅 스웨덴으로 향한다.

 

퍼트리샤는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작고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유셰르에 도착한다. 그녀의 여동생 매들린은 30여 년 전 유셰르의 교회에서 인턴을 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모습을 감췄다.

 

하지만 그때와 똑같이 진실의 실마리는 쉽사리 잡히지 않고, 무력감에 빠져 있던 퍼트리샤는 호텔 주인 모나가 친구들과 함께 여는 작은 독서 모임에 참여하게 된다. 책을 좋아하는 퍼트리샤는 그 모임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 독서 모임 친구들에게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바다와 그림 같은 마을이 있는,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아름다운 도시 유셰르. 아늑한 공간과 맛있는 음식, 책과 문학, 경쾌한 축제, 그리고 무엇보다 곁을 내준 다정한 이들의 힘으로 슬픔에서 일어서는, 과거의 아픔을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 프리다 쉬베크 소개

 

1980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작가를 꿈꾸었으며 다섯 살 때 처음 책을 썼다. 작가가 되기 전에는 고등학교에서 언어와 역사를 가르쳤다. 블로그를 통해 글을 써오다가 2011년 첫 발표한 소설 샬롯 하셀이 큰 사랑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2개국 이상 작품이 계약되어 번역 중이며, 템스강의 작은 서점12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현재 남편, 두 딸과 함께 스웨덴 룬드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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