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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385)] 당신의 자랑이 되려고

[책을 읽읍시다 (2385)] 당신의 자랑이 되려고

조우리 저 | 읻다 | 216| 17,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퀴어·여성·노동의 이야기가 지금 여기에 더 많이 필요해서. 오늘의 세리머니』 『내 여자 친구와 여자 친구들』 『이어달리기등 선명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작품 세계를 펼쳐온 조우리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그러했듯 작가는 사랑하고 일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하나 더 채워 넣는다. 또한 이번에도 기교 없이 정직한 목소리로 현실의 풍경을 그리며 섬세히 마음의 결을 되짚는다.

 

당신의 자랑이 되려고는 호수가 아름다운 물안개의 도시, 충북 동천에서 오래되고 익숙한 것들이 모두 갈아엎어질 위기에 처하자 그에 맞서 각자가 가진 평범하지만 대체할 수 없는 사명을 지키기 위해 여성들이 인형 탈을 쓰고 나서는 이야기다.

 

여기에 그려진 여름 한때의 작은 도약 속에는 가장 일상적인 순간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균열들, 불투명하게 드리운 내일을 마주하고 추동하는 마음들, 서로가 함께하는 시절에 몰두하는 무구한 얼굴들,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이름들, 그리고 제때에 도착한 위로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작가 조우리 소개

 

2011년 단편소설 개 다섯 마리의 밤으로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여성, 퀴어, 노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쓴다. 경장편소설 라스트 러브, 소설집 내 여자친구와 여자 친구들, 팀플레이를 냈으며, 공저로 이 사랑은 처음이라서, 언니밖에 없네, 엄마에 대하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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