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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662)] 그들은 왜 오렌지색 옷을 입힐까

[책을 읽읍시다 (662)] 그들은 왜 오렌지색 옷을 입힐까

그들은 왜 오렌지색 옷을 입힐까

저자
이케우치 사토시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5-03-29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잔혹한 ‘공개 처형’ 영상이 인터넷과 뉴스 매체를 통해 전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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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우치 사토시 저|김정환 옮김|256쪽|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잔혹한 ‘공개 처형’ 영상이 인터넷과 뉴스 매체를 통해 전파되면서 전 세계를 슬픔과 공포로 몰아넣은 이슬람국가(IS). 광기 어린 위험한 선택, 검은 두건 뒤의 섬뜩한 눈빛, 오렌지색을 입은 인질의 영상……. 그들의 실체는 무엇인가? 국경을 뛰어넘어 활동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세금을 걷고 ‘국가 수립’까지 선언한 그들은 왜 불특정 다수를 향해 테러를 자행하는가? 그리고 세계의 젊은이들은 무엇에 이끌려 이슬람국가로 속속 모여드는가?

 

이 책은 그들의 조직 원리와 근본 사상, 무기와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 미디어를 통한 선전 전략, 과거의 행적 등 그동안 이슬람국가에 대해 궁금해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알기 쉽게 정리했다.

 

2015년 1~2월, 일본인 인질 두 명이 이슬람국가(IS)에 살해되면서 일본 열도를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게 했다. 뒤이어 터키에서 실종된(1월) 한국인 김군이, 그리고 영국의 십대 소녀 세 명이 이슬람국가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지금 전 세계는 이슬람국가와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이슬람국가의 실체가 무엇이고, 왜 젊은이들이 이슬람국가에 스스로 가담하는지, 어떤 전략과 전술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들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인을 경악케 하고 있는 이슬람국가에 대한 안팎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준다. 그동안 이슬람국가를 둘러싼 추측과 소문은 별다른 근거가 없거나 부풀려져 난무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그들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만 더욱 증폭되었을 뿐, 그 전모와 진실이 가려져왔다. 이 책은 이슬람권 국가의 복잡한 체제와 정세를 들여다보면서 오늘날 이슬람국가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향후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 그리고 세계는 그들의 무자비하고 잔인한 행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꼼꼼하게 분석한다.

 

 

지은이 소개

 

이케우치 사토시

 

1973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지역문화연구 전공 박사과정을 밟다가 퇴학했다. 이후 일본무역진흥회 아시아경제연구소 연구원과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조교수를 거쳐 2008년 10월부터 도쿄대학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조교수가 되었다. 전문 분야는 중동 지역 연구와 이슬람 정치사상이다.

 

지은 책으로 『현대 아랍의 사회사상(現代アラブの社会思想)』(오사라기 지로 논단상 수상), 『아랍 정치의 오늘을 읽는다(アラブ政治の今を読む)』, 『책의 운명(書物の運命)』(마이니치 서평상 수상), 『이슬람 세계를 어떻게 논할 것인가(イスラーム世界の論じ方)』(산토리 학예상 수상), 『중동 위기의 진원을 이해한다(中東危機の震源を読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중동 전기(Chronique d’une guerre d’Orien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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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